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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공전, 비상의 날개 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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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공전, 비상의 날개 편다
  • 구로타임즈
  • 승인 2003.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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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m 옹벽 허물고 13층 규모 교사 신축중// 고척동에 소재한 동양공업전문대학(동양공전)이 2005년을 향한 새로운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어, 최근 지역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양공전은 오는 2005년 2월까지 교사 및 주차장 신축에 이어 교육과정도 지역사회의 수요를 반영한 전공을 구성하겠다는 중장기 청사진프로젝트를 세우고, 지난1월 ‘교사신축사업’을 위한 공사에 착수했다.

이번에 신축되는 교사는 경인로변쪽 운동장부지 1700여평규모에 지하3층 지상10층 규모의 연면적 7100여평 현대식 건물로 건립, 행정동(2500평) 도서관(1760평), 주차장(2850평, 300대)등이 들어서게 된다.

이번에 신축공사가 이루어지는 본부동 앞 운동장부지는 높은 언덕편에 위치해 5m높이의 옹벽으로 싸여진 곳으로, 현재 언덕의 흙을 모두 파고 옹벽이 제거돼 경인로와 같은 평지로 만드는 공사까지 이루어진 상태다.

이에따라 공사가 완료되는 2005년 초쯤이면 인근 경인로변 고척동 진입상권이 활성화되고 이미지도 한결 개방적인 분위기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양공전은 이번 교사신축사업 배경에 대해 “날로 부족한 교육시설과 주차장등의 공간을 확보하는 한편 주요 간선도로와 안양천 주변 경관과의 조화를 위해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동양공전은 신축교사가 완공되는 2005년에 맞춰 교과과정도 다양하게 개편할 계획인데, 이 중 가장 주목을 끄는 것은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전공편제구성”.

구로구는 물론 양천구 광명시 등 인근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전공수요를 수렴해 학과를 구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서울디지털산업공단, 인천 남동공단 등의 산업체와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는 한편 공학계열을 디자인과 경영계열 등과 연계해 상호보완적으로 운영, 전공 사이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각 전공의 특성에 맞게 이수 기간을 2~4년제 등으로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다.

정완섭 기획처장(전기전자통신공학부 교수)은 "학위를 이수하는데 기간이 중요하지 않은 만큼 과특성과 학생들의 요구에 맞게 운영하고 피드백도 원활하게 진행할 계획"이라며 "시대의 요구에 맞게 앞으로 평생교육원과 창업지원센터, 산학협력기관 등 다양한 기구도 설치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척동에 소재한 동양공전은 현재 2백50여명의 교직원과 1만여명의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5개계열 7개학과 17개전공으로 운영되고 있다. juleu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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