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연되는 작품은 극단 ‘모시는 사람들’이 어린이동화 베스트셀러인 을 무대화한 한 작품이다. 지난해 정동극장에서 우수 어린이극으로 초청 기획 공연됐으며 해마다 열리는 서울&과천 어린이 공연예술제에 지난해 이어 올해 연속 공식 초청돼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은 길바닥에 굴러다니는 하잘 것 없는 강아지똥이 어느날 거름이 되어 별빛과도 같은 아름다운 민들레 꽃으로 다시 피어나기까지 자신의 몸을 희생하는 이야기로 생명의 신기함과 소중함을 전해주고 있다. 연극 은 이러한 내용을 돌담, 밤하늘의 별 등 자연의 아름다운 모습을 무대장치로 하고 강아지똥, 참새, 병아리 등 그림책 속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등장인물들이 다양하고 재미있는 몸짓과 마임, 마술, 춤 등의 다양한 기법들의 넌버벌 퍼포먼스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원작의 느낌과 감동을 그래도 살려내기 위한 것.
원작인 은 한국 어린이 동화책의 대표작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제7차 교육과정 중학교 1학년 1학기 국어책에 수록되기도 했다.
어린이나 어른 모두 관람료는 1만원이지만 예매할 경우 5천원으로 50%할인된 가격에 감상할 수 있다. 공연 문의는 예인기획 (813-8288)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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