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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감정을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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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감정을 읽어주세요”
  • 구로타임즈
  • 승인 2003.04.0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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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25일 구로생협 ‘부모역할 강좌’ 내용// 구로생활협동조합은 지난 25일 고척2동 새마을회관 3층 강당에서 '부모역할'에 대한 강좌를 개최했다. '우리 자녀, 부모 역할 제대로 하려면?'이란 주제 아래 열린 이번 강좌에는 100여명의 주민들이 자녀와 함께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강사로 나선 한빛종합사회복지관(양천구 소재) 김활란 수녀는 "부모들이 자녀에게 바라는 대로 자신도 그렇게 살면 문제될 게 없다"면서 "예들 들어 아이들한테 과제하고 놀라고 하듯이 자신도 먼저 할 일을 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것은 그렇게 쉽지 않으며 교육과 훈련이 필요하다"며 "그러기 위해선 먼저 자녀의 생김새는 물론 어떠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가를 이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녀의 성격과 성향을 자신에게 꼭 맞추려고 하면 안 된다"며 "자녀에게 관심과 주의를 꾸준히 기울이는 것은 물론 감정을 읽어 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부모와 자녀간의 의사 소통을 힘들게 하는 을 제시하고 이것만 피해달라고 당부했다. ▲명령- 지시 강요형' (그만 놀고 피아노 학원에나 빨리 갖다와! ▲창피주기-조롱형 (와 '이 바보야! 그렇게 쉬운 문제도 틀리냐) 등이 부정적인 대화형.( 표 참조)

한편 이날 강좌에 참석한 주민들은 강연을 들은 후 부모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며 자신의 자녀와의 문제를 서로 얘기하며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졌다.

juleu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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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령- 지시- 강요 형: " 그만놀고 피아노 학원에 빨리갖다와!"

- 공포감, 심한 저항유발

- 반항적 행동, 말대꾸 습관

# 주의- 경고- 위협형: “너 숙제 안하고 놀면 매맞을 거다”

- *공포감, 복종을 유발

- *원망, 분노, 반항을 유발

# 도덕적 훈시- 설교형

- 책을 많이 읽어야 훌륭한 사람이 되는거야

- 의무감이나 죄책감

# 충고- 해결책제시형 : 이번 시험에는 치밀한 계획을 세우는게 어떻겠니

- 자녀자신이 문제해결 못함

- 의존성이나 저항성 유발

# 논리적설득- 논쟁- 가르침형: “현실이 이런데 공부를 열심히 해야지 어쩌겠니”

- *방어적 자세와 반론유발

- *자녀가 열등감, 무력감느낌

# 비난- 비판- 비평형 : “너는 형편없는 아이야. 옆집00는 1등이라는데...”

- *자녀를 열등생으로 만들고

- *대화를 단절시킨다

# 과잉칭찬-부추김- 찬성형: “너는 천재형이니까 노력하면 1등할 수 있을거야”

- *자녀가 불안해한다

- *부모말을 교묘하게 듣는다

# 욕설-창피주기-조롱형: “이 바보야! 그렇게 쉬운문제도 틀리냐”

- *자녀가 사랑받지 못한다고

- 느끼고 , 대꾸한다.

# 분석-진단- 해석형

- “그 문제를 틀린 이유는 공부하는 방법이 틀렸어”

- *위협과 좌절 느낌.

# 안심시키기-동정-위로형: 걱정하지 말아라. 다음에 잘하면 되지...

-* 자녀에게 부담주고

- 강한 적개심 유발

# 캐묻기와 심문형

- 왜 늦었니! 지금 몇시냐?

- 자녀는 대충 거짓말 하게 됨

# 돌려묻기-빈정거림-후퇴형

- 너는 그런 것 신경쓰지 말고 공부만 하면 돼

- 어려운 문제 있을 때도 부모와의 대화 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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