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이집 ]구로역 AK플라자 역세권의 대표 고기집으로 알려진 '우리들 정육식당'은 1등급 이상 한우고기만을 취급하고 있는 정육식당이다.


저녁이면 200㎡규모의 4인용 테이블 25개가 배치된 넓은 식당에 고객들로 가득 차 한우고기집이라 비쌀 것이란 선입관이 무색해 질 정도로 붐빈다.


한우의 육즙이 송송 올라 먹음직스러운 질 좋은 한우를 서민들도 먹을 수 있게 저렴한 가격에 제공, 인근 지역주민 및 주변 직장인은 물론 외부 지역에서 일부러 찾아오는 고객이 더 많기 때문이다.


구로역 1번 출구 방향에서 AK 플라자 옆 20m 정도에 위치한 음식점에 들어서면 계산대 벽면에 "한우고기가 아닐 시 1억 원 보상" 이란 현수막 문구가 눈에 띈다.


취급하고 있는 고기가 질 좋은 한우가 아닐 시 문을 닫겠다는 각오로 1등급 이상의 고기만을 엄선해 정직하게 운영하고 고객에게는 신뢰감을 주고 있는 것이다.


이곳의 한우고기는 충남 아산 신창면에서 직접 사육한 한우다.


이 한우를 부천시에서 도축하여 바로 직송, 냉장 숙성해가며 식탁에 내놓고 있다. 이 고기가 부족하면 부천 농협공판장에서 경매를 통해 구입한 1등급이상 한우고기를 사용하고 있다.


박응봉 대표는 "친형님이 고향 신창에서 150여두의 한우를 기르고 있는데 현지에서 직접 가서 가장 맛이 좋다는 30개 월령의 400kg내외 한우를 골라 사용하고 있다"며 품질이 확인된 한우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고객에게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이용 참숯 불판을 사용해 고기 맛을 한층 더하고 있는 것이 이곳의 특징이다. 게다가 정육점에서 고기를 골라 테이블에서 먹을 수 있는 개인별 세팅비를 최근에 없애 고객의 비용부담을 훨씬 줄였다.


밑반찬으로는 상추 등 쌈류에 샐러드, 양파 및 고추절임, 김치 및 동치미 등 5∼6가지나 돼 푸짐하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다 소 들어오는 날에는 간이나 천엽이 서비스로 제공된다.

한우에 부담되는 고객을 위해서는 의성마늘을 먹인 삼겹살과 돼지갈비도 선보이고 있다. 단체고객이 소고기로 회식하기에 부담이 되면 이러한 돼지고기를 찾는다고.


점심메뉴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우 사골국물에 한우 양지살 등을 푸짐하게 썰어 넣어 끓인 구수하고 깔끔한 맛의 한우우거지국밥과 넉넉한 양의 한우불고기, 한우육회비빔밥 등은 내용물에 비해 저렴해 중장년층들이 선호하는 메뉴다.


박 대표는 "1등급 이상의 좋은 한우의 맛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있는데다 가격이 일반 한우취급식당의 절반수준 가격에 먹을 수 있어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고 한번 다녀간 고객은 단골이 되고 있다"며 지하철 1호선 환승역인 역세권과 백화점 및 대형 영화관이 있는 쇼핑권에 위치해 고객이 찾아오는데 아무 불편이 없는 것도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식당고객 외에도 소문을 듣고 국거리, 소꼬리 등 집에서 먹기 위해 사가는 일반고객들도 많이 찾아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 인기메뉴
·한우모듬구이 (400g) 4만원
·한우꽃등심(400g) 4만8,000원
·한우 갈비살(400g) 6만원
·삼겹살(200g) 1만1,000원
·한우 우거지국밥 7,000원
■ 영업시간 : 오전 10시∼새벽 1시
■ 위 치 : 구로구 구로동 569-18번지(1층)
■ 문 의 : 865-8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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