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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력과 미소를 갖춘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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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력과 미소를 갖춘 '프로'
  • 김철관
  • 승인 2003.02.0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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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 고척도서관 자료봉사과 최 연자 계장//



- 문화교실 운영...업무추진력 ‘OK’

- 수영 탁구 농구등 만능스포츠맨



“문화교실은 주부들에게 새로운 여가생활을 재창조하고 있는 곳입니다." 시립고척도서관에서 문화교실을 운영하는 최연자(53)자료봉사과 계장.

그는 94년부터 줄곧 고척도서관에서 근무했다. 도서관을 이용하는 대부분의 회원들은 리더쉽과 업무추친력이 뛰어난 사람이라고 그를 평가했다. 과연 그럴까. 그는 94년 부임 후 8년째 이곳 자료봉사과 계장으로 재직하며 열람실 민원부터 책 대여 불편사항 그리고 도서관 관리상의 문제 등 수많은 지역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했다.

주민상담을 할 때 그는 항상 가족같이 편안한 마음으로 그들을 대했다. 도서관 주변에 생긴 잡음들을 해결할 때도 미소를 잊지 않았다. 특히 문화교실로 운영하는 노래교실 회원과 책을 읽는 도서관 회원들 사이에 마찰이 생겼을 때도 중재자로 적극 개입해 순조롭게 일 처리를 했다.

“도서관에서 책을 보는 사람들은 시끄러운 노래 소리를 싫어합니다. 하지만 문화교실로 운영 되는 노래교실은 노래를 불러야 하지요. 둘다 고척도서관에서 시행고 있는 사업이기 때문에 우리로선 중요한 일들입니다. 적극적인 중재자로 나서 지금은 마찰이 없습니다. 방음벽을 설치해야 할 것 같아요. 방음벽이 없으니까 독서하는데 방해를 하는 셈이 됐습니다. 올해는 방음벽 해결에 노력할까 합니다.”

그가 리더쉽과 업무추진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은 이곳 문화교실을 책임지는 운영자로서 회원들에게 편안함과 동시에 만족감을 주었기 때문이다. “이곳 문화교실의 연간회원은 800여명이 됩니다. 이런 회원들에게 가족같은 친화력이 있어야 합니다. 친화력이 있으면 리더쉽도 자연스럽게 생기게 됩니다. 또 자연스럽게 업무가 추진되고요. 이들과 함께 어울릴 때는 회원이라는 생각으로 함께 동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최 계장은 테니스, 탁구, 농구, 배구, 수영 등 모든 스포츠에서 남다른 재주를 가지고 있다. 특히 생활체육 분야인 수영에서는 전국 3관왕을 하기도 했다. 그는 72년 국립중앙도서관 사서로 입사해 종로도서관, 정독도서관, 영등포도서관을 거쳐 94년 고척도서관에 부임했다.



33566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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