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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기업 정체 … 협동조합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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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기업 정체 … 협동조합 약진
  • 윤용훈 기자
  • 승인 2013.10.1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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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도 '제자리'

지역내 사회적 · 마을기업 설립은 정체하고 있는 반면 협동조합 설립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현재 구로구 내 사회적 기업은 인증 사회적 기업 8개를 포함해 예비적 사회적 기업 15 개등 총 23개이다. 여기에 마을기업은 6개로 늘었다. 2011년에 비하면 1개 더 늘어난 수준이다. 이는 서울형 사회적 기업의 경우 지난해부터 신규설립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인증 사회적기업(당시 고용부 인증 사회적기업)은 2011년 동기에 3개(한국복지방송, 늘푸른사업단, 아하열린교육센터)가 추가됐다. 반면에 예비 사회적기업 중 서울형이 지난해부터 신규설립이 폐지됨에 따라 기존의 기업만이 그 인정 기간에 운영되고 자동 없어지는 방향으로 제도가 개선됨에 따라 9개만이 남아 있다. 구로형도 4개에서 1개가 더 늘었으나 종전의 1개 기업만이 남았고 대부분 기업이 바뀌었다.

반면에 마을기업 (당시 행안부 인증)은 2011년 당시 6개 기업 중 5곳이 현재 그대로 살아있고 1곳이 구로형(좋은마을 생태공동체)으로 전환됐다. 이 자리에 나눔가게 1개가 들어와 현재 마을기업은 그대로 6개이다.

또 재화 또는 용역의 구매 생산 판매 제공 등을 협동으로 영위, 조합원의 권익을 신장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협동조합은 총 30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영리법인의 일반 협동조합은 29개, 비영리법인의 사회적 협동조합도 1개가 설립돼 운영되고 있다.

일반협동조합은 공동의 목적을 가진 5인 이상의 구성원이 모여 조직한 사업체로서 그동안 시·도지사에 신고하면 설립됐으나 이 업무가 지난 8월부터 각 구청으로 이관됨에 따라 구로구청에 설립신고하면 설립할 수 있다. 8월 이후 현재까지 구에 신고해 인가된 조합은 5곳이다.

사회적 협동조합은 마찬가지로 5인 이상 구성원이 모여 기획재정부 등 정부 관계 부처에서 인가를 받으며, 지역사회 재생이나 주민권익 증진 등 공익사업 40%이상을 수행해야만 한다. 구로에는 최근 영림중학교 학부모들이 만들어 운영에 들어간 학교매점 여물점이 있고 현재 2, 3곳에서 추가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협동조합 설립과 관련한 상담은 iCOOP서울생협(☎2181-7919), 구청 일자리지원과(☎860-2125), 구로 사회적경제 특화사업단(☎3666-9485)에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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