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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공노 구로구지부 박동순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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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공노 구로구지부 박동순지부장
  • 송희정 기자
  • 승인 2013.07.0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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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2년으로'

"조합원에 대한 임원들의 마음가짐이 달라질 것이다. 구로구지부 제7기의 새로운 변화를 응원하고 지지해 달라."

전국공무원노조 구로구지부를 이끌 새로운 운영위원 구성을 끝내고 지난 1일 제7기 집행부 출범을 맞은 박동순 지부장의 각오다.

박 지부장은 지난 5월 30일 진행한 조합원투표에서 96.3%의 지지를 얻어 임기 2년의 제7기 지부장에 당선됐다. 지난 2007년 제4기 때부터 2009년(5기), 2011년(6기)에 이어 4회 연속 당선의 기록이다.

박 지부장은 "4번째 연임이다 보니 한 자리에 오래 있는 데 대한 부담감이 크다"며 "나태해지지 않고, 조합원에게 소원해지지 않도록 끊임없이 스스로를 다 잡겠다"고 말했다.

제7기 구로구지부는 조직에 새로운 변화를 꾀했다. 조합원들이 직무상 겪게 되는 어려움과 불만을 귀담아 듣고 해결해주는 창구역할의 '고충처리국'을 신설하고, 기존에 하나였던 조직국을 3개 국으로 확대 편성했다. 그간 이원화 돼 있던 문화국과 복지국은 한데 묶였다.

지난해 공직사회는 물론 지역사회에서도 화제가 됐던 4·5급 간부평가(설문조사)는 올해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구청장은 물론 구로구의회 구의원들까지 평가대상을 확대해 '베스트(Best)'와 '워스트(Worst)'를 가릴 계획이다. 평가는 10월쯤 진행할 예정이다.

박 지부장을 비롯해 제7기 선출직 임원은 지난 2일(화) 오후 4시 이성 구청장과 상견례를 갖고, 구로구 노사협의회 구성과 여직원 휴게실 신설, 구청 후생복지위원회 구로구지부 추천위원 노사동수 확대 등 조합원 근로조건 및 복지 향상을 위한 각종 현안을 제안했다. 구로구지부에 따르면, 이 청장은 여직원 휴게실에 대해서만 신설이 아닌 기존 휴게실(6층)을 리모델링하는 것으로 답하고, 나머지 요구사항은 수용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박 지부장은 "최우선 과제인 조합원 권익향상은 물론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지역사회 현안해결에도 관심을 갖고 함께해나가겠다"며 "관심과 지지를 넘어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7기 운영위원 명단]

△지부장 박동순 △수석부지부장 심상돈 △부지부장 이명진 황선학 △회계감사위원장 최은준 △사무국장 윤진노 △사무차장 박은인 △재정국장 김현숙 △ 정책국장 허원행 △조직1국장 박정규 △조직2국장 김정환 △조직3국장 서태원 △제도개선국장 박일수 △대외협력국장 최금완 △고충처리국장 김정환 △문화복지국장 정상균 △여성국장 장현실△교육국장 송계수 △선전국장 조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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