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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능단체 6] 구로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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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능단체 6] 구로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 윤용훈 기자
  • 승인 2013.02.25 1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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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보육 '명품 견인 톡톡'

 국공립 어린이집은 최근 대기자만 수천 명에 이를 정도로 부모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시설 등 보육환경이 우수하고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신뢰감이 더해져 이왕이면 국공립 어린이집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구로구의 경우 구 위탁(31개) 및 재단이나 시설에서 운영하는 곳을 포함해 현재 가리봉 3곳, 개봉1동 4곳, 개봉2동 1곳, 개봉3동 2곳, 고척1동 2곳, 고척2동 2곳, 구로1동 1곳, 구로2동 2곳, 구로3동 5곳, 구로4동 3곳, 구로5동 2곳, 수궁동 2곳, 신도림동 1곳, 오류1동 1곳, 오류2동 9곳 등 40개의 국공립 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다.

 엄마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뱃속 태아 때부터 신청해 대기자가 수천 명에 달하는 이들 시설에 0세아 부터 만5세의 영유아 수용인원은 3,043명(2월 현재)에 달한다. 구로구 보육시설 수용인구 1만2천여 명의 4분의 1을 담당하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국공립어린이집 운영주체들이 모인 단체가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회장 황여옥. 구민어린이집 원장)다.

 

 황 회장은 "정부와 구로구의 보육정책을 현장에 접목하여 국공립 어린이집의 위상을 세우는데 노력하고 있다"며 "맞벌이 가정의 육아를 위한 가계 소득증대 및 가족유지를 도와주고 어린이들에게는 가정과 같은 편안함 속에서 안전한 보육과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이 실시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보육교직원의 보육문화를 선도하는 권익증진에도 매진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를 위해 월례회의를 통해 각 어린이집과의 소통을 원활히 하며 어린이날 등 시군구와 연계한 행사준비와 보육교직원을 위한 교육 및 연수를 진행하여 구로구 보육이 어린이, 가정, 보육교직원, 어린이집, 구청의 상호 협력을 통해 더욱 발전 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이하 연합회)는 월례회 외에도 소그룹 간담회 등 모임을 수시로 가져 보육정책을 비롯해 운영에 필요한 여러 정보를 교환, 공유하여 보다 나은 보육환경과 효율적 운영을 기하고 있다.  

 여기에 교사들의 보수교육 외에 자체 연수교육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 보육교사들의 전문성 강화 및 자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보육의 질을 높이려고 구로구 보육정보센터와 연계한 프로그램 및 교사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매년 교사에게 해외 연수를 실시, 보육 교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선진 보육현장 방문을 통해 각 교사들의 발전적 기회를 주고 있다는 것이다.

 "금년에 누리 과정과 표준 보육 과정을 도입하면서 양질의 교육과 보육을 제공하는데 있어 소외되거나 불이익을 받는 어린이집이 없도록 하고 보육교직원들의 처우가 개선되도록 주력하고 있습니다."

 황 회장은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열악한 보육환경에서 근무하는 교사들의 처우가 다른 직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고 이로 인해 이직하는 교사들도 늘고 있어 문제라며 사명감을 가지고 유아들을 돌보고 교육하는데 가장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교사들의 처우가 개선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요즘 젊은 학부모들은 어린이집에 대한 기대가 높고 요구사항도 늘어가고 있다며 이러한 욕구에 상응한 어린이집의 안전한 환경 개선에 주력하며 학부모님들의 욕구에 충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금년에는 '아이 키우기 좋은 구로'의 명품 보육 실현을 최우선으로 삼고 영유아, 부모, 보육교직원, 지역사회 모두가 안심하는 행복한 보육과 교육의 장을 펼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회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1∼3세대 연결 사업으로 노인 일자리 창출에 협력하며, 구로 희망복지 재단과의 협력으로 매년 사랑의 동전 모으기에 동참하여 불우이웃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또 어린이집의 보육도우미를 고용해 구로여성의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연합회는 이밖에 체험의 장인 한마당 가족 큰 잔치 개최, 등산대회 개최, 구로점프 참여, 송년회 개최 등을 통해 회원 간의 친밀감과 단합을 다지고 있다.

 황 회장은 "무상보육이 처음으로 실시되는 2013년을 맞아 국공립 어린이집의 공공성과 투명성에 역점을 두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최대의 교육 효과를 창출하도록 어린이집 모두가 연구, 노력하겠다"고 했다.

 

 올해 5곳 추가 건립

    신도림동 구로3동 등

  대기자만 수천 명에 이를 정도로 부모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국공립 어린이집. 이러한 학부모의 수요에 부응하고 좋은 보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구로구는 금년에 국공립어린이집을 추가로 건립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보통 국공립 어린이집 한 곳을 새로 지으려면 장소에 따라 토지 매입에서 신축 비용까지 수십억 원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선 먼저 서울시 심의를 거친 후 통과하여야 예산을 지원받아 건립되기 때문에 구로구는 지역 실정 및 예산을 고려한 구립어린이집 건립을 구상하고 있다.


 구로구가 현재 계획하고 있는 어린이집 추가 건립지역은 △신도림동생활체육관 1층에 신도림동어린이집 △구로3동 직장인을 대상으로 디지털단지내의 어린이집 △구로5동 삼각공원 옆에 소재한 구로5동 어린이집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는 천왕2지구 1단지 어린이집 △천왕2지구 2단지 어린이집 등 5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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