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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숍탐방 159]한살림 신도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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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숍탐방 159]한살림 신도림점
  • 윤용훈 기자
  • 승인 2013.02.04 1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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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밥상' 파트너

유기농작물 생산자들과 소비자들이 함께 가입해 직거래하는 국내 최대 생산·소비자생활협동조합인 한살림 매장이 구로구 내 처음으로 신도림동 대림1, 2차 아파트 입구에 50여㎡규모로 지난해 12월 13일 개점해 회원모집과 함께 본격 판매에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한살림 신도림점에는 건강한 밥상을 차릴 수 있는 유기농 농산물을 비롯해 과일, 축수산품, 친환경 생활용품 등 수백 가지 제품이 가지런히 잘 정리돼 있다. 냉장· 냉동기에도 친환경 신선제품 등이 구비돼 있고, 설을 앞두고 각종 선물세트가 준비돼 있다.

조합원이며 활동가인 맹정기 점장은 "이곳은 단순히 이윤을 목적으로 상품을 사고파는 곳이 아니라 자연과 소통하며 정성 가득한 안전하고 건강한 먹을거리를 공급하고 있다"며 "일부제품은 시중보다 다소 비싼 품목도 있지만 오히려 더 싼 품목도 적지 않아 일부러 찾아오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했다.

이곳의 취급 제품은 농약과 화학비료, 성장 조정제(성장호르몬) 사용을 금하며, 불가피한 일부 품목 저농약 재배한 농축산물이다. 여기에 가공식품은 국내산이면서 유기농, 무농약, 저농약 재배농산물을 원료로 사용하는 것을 우선하고 있다고 한다.

매장을 이용하려면 조합원이 되어야 한다. 우선 가입비 3000원과 탈퇴 시 돌려받을 수 있는 출자금 3만원을 내면 조합에 가입할 수 있다. 이후 구매하는 물품 대금에도 1만원당 200원의 출자금이 따라붙어 적립된다.

맹 점장은 "개점한지 얼마 되지 않아 처음 이용하는 고객은 조합원이 아니더라도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곳의 특징은 또 가격변동 폭이 크지 않고 일정하다는 점이라고. 미리 생산자공동체 및 농민 생산자간에 계약 재배를 통해 직거래 유통되기 때문에 수급 여부에 따라 가격변동이 크지 않다는 것이다.

 더불어 신선 농산물의 경우 일일배송에 당일 소진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 기간이 지나면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2632-7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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