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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추천 221]초등학생 수학비법 "EBS 이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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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추천 221]초등학생 수학비법 "EBS 이용해 보세요"
  • 김경숙 기자
  • 승인 2012.12.31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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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공동체가 무엇인지, 동네에서 운영되는 마을공동체 활동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취재해서 전해주면 많은 사람들이 더 관심 갖고 자신들의 생활 속에서 직접 만들어 갈수 있을 것입니다."

오류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라임수학교습소를 운영하고 있는  공이숙(43) 원장은 독자로서 구로타임즈에 바라는 점을 묻는 질문에 "마을공동체에 대해 많이 알려주었으면 좋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결혼하면서 시댁이 있는 오류1동과 인연을 맺은 지 올해로 20년째가 된  공 씨는  요즘  같은 동네에 사는 주부 6명과 오밀조밀하게 일궈가는 마을만들기 활동에 흠뻑 빠져있는 듯했다. 

"초등학교 3학년생인 막내 반 엄마들이 예뻤어요. 매사에 아이와 학교 봉사에  적극적인 거예요. 그래서 저도  엄마들에게 수학공부를 하면 좋겠다고 제안을 했더니 한 어머니가 마을공동체에 대한 본인의 생각과 포부를 털어놓으시는 거예요. 그때부터 시작이 됐지요."

그렇게 만난 것이 '두리앎' 모임(구로시민생협 오류1동모임)이다. 두루 알게 퍼뜨리자는 뜻의 '두리앎'  엄마들 6명과 지난해 의기투합하면서   큰  변화 없는 마을살이에 새로운 활력과 재미가 넘쳐나게 됐다.  매달 한차례씩  자녀들을 데리고 경복궁 남이섬 등으로 문화체험여행을 가는 것은 물론, 지난 11월 초에는 매봉산 생태 습지공원에서  '얘들아! 매봉산에서 놀자'라는 제1회 매봉산 작은 축제도 진행했다.

"아직 계획이지만 내년 봄부터는  마을공동체사업을 매주 한차례씩 열어 중고물품 나눠쓰기 아나바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해 보려고 합니다.  또 아이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해  문화동아리를 만들어, 엄마들이 각 동아리를 하나씩 맡아 지원해주는 방안도 고려 중입니다."

이런저런  이야기꽃을 피우던 중 인터뷰 말미에 문득 떠 오르는 질문 하나가 있어 많은 엄마들을  대신해  물었다. 아이들이 수학을 잘하게 할 수 있는 비법이 있다면 무엇일까?

"수학을 싫어하지 않게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자신이  만족하고 재미있어야 할 만하다는 생각을 갖게 되거든요. 그래서 차라리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덧셈과 뺄셈 원리를 정확히 알게 하고 꾸준히 풀어보게 하는 게 좋습니다, 고학년이 되면 EBS(교육방송)강좌를  보여주는 것도 좋습니다. 방송시간이 20분정도로 짧으면서 집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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