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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숍탐방 153]1등급 맛으로 승부, 한우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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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숍탐방 153]1등급 맛으로 승부, 한우마을
  • 윤용훈 기자
  • 승인 2012.12.17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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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껏 순순한 마음으로 질 좋은 고기를 구입해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려 하고 있습니다."
구로4동 주민센터 인근에서 정육식당 '한우마을'을 운영하는 문원경 대표는 인접한 남구로시장의 여러 정육점에 비해 더 좋은 고기를 취급해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고 했다.

지난 2009년 2월에 개점한 이곳은 이러한 장점을 가지고 자리 잡아 이제는 주위 지역 주민은 물론 인근 고대병원 직원 등 직장인 및 중국교포들이 즐겨 찾아오는 일품 정육식당이란 평을 듣고 있다고 한다.

문 대표는 "충남 광덕이나 홍성 등 전국 각지의 우시장에서 직접 또는 대리인을 통해 좋은 한우만을 골라 현지에서 도축해 이를 통째로 식당에 가져와 다시 새김질하기 때문에 믿을 수 있는 1등급 이상의 고기"라며 보통 500∼600kg정도의 거세 한우나 암소를 취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기를 손질하여 부분별로 진공 포장하여 맛좋은 최적의 상태로 숙성한 뒤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러한 고기를 가지고 식사메뉴로 갈비탕(8,000원) 및 육개장(7,000원)을 요리하다보니 그 맛이 뛰어나 이제는 마니아가 생길 정도로 많은 고객이 선호하고 있다고 했다.

문 대표는 "일반 식당에서는 수입고기나 가공 포장한 갈비탕 등을 사용하지만 이곳은 소 한 마리에서 나오는 갈비를 몇 번씩 기름띠를 떼어내는 등 깨끗하게 손질해 사용하고 있다"며 "특히 갈비탕 육수에다 숙성한 다진 양념(노하우라고 함)을 풀어 여기에 손으로 찢은 양지고기, 고사리, 토란대, 대파, 숙주, 당면 등 여러 재료를 넣어 끓인 전통 육개장이 인기"라며 한번 먹은 고객은 그 맛에 반해 단골이 되고 다른 사람까지 데려오고 있다고 했다.

이러한 맛에 대한 믿음으로 등심 등 고기를 주문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또 보통 정육식당에서는 테이블 및 반찬 차림비용을 받지만 이곳에서는 받지 않는다. 그리고 참숯만을 사용하여 고기 맛을 더하고 있다. 밑반찬도 쌈류와 함께 김치, 동치미, 파김치, 오이피클, 무채, 된장찌개 등이 나오고 식사메뉴에는 김치, 깍두기, 오징어 젓갈 등이 제공된다.


이곳은 또 동종업종의 식당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다. 주메뉴인 한우등심이 600g당 49,000원, 육회 및 육사시미 25,000원(300g), 한우모듬 39,000원(600g) 등이다. 포장판매용 고기의 경우 양지·사태·국거리 15,000원(600g), 등심·안심 25,000원(600g)이며 충북음성의 암퇘지 삼겹살이 9,000(600g)원, 목살 8,5000원(600g)이다. ☎839-9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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