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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구청장면담 무산 그리고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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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구청장면담 무산 그리고 주민
  • 구로타임즈
  • 승인 2002.10.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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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에게는 더 심하겠군요" ...바지연 "3차행동도 불사할 것"// 구로구청의 구로타임즈에 대한 언론탄압사태와 관련, 지난14일 오전 바른지역언론연대 항의방문단이 예정대로 구로구청을 방문했으나 양대웅구청장은 사전연락도 없이 자리를 피해, 바지연 대표단의 구청장면담은 무산됐다.



이에 대해 바른지역언론연대 대표단은 물론 이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지역주민들 역시 일제히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구청장을 비롯한 구로구청측의 상식밖의 태도를 비난하면서 " 민선자치단체장인 구청장이 지역언론과 나아가 구로주민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확연히 보여준 것"이라고 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관련 지역의 한 주민인 정 모(28)씨는 "바른지역언론연대 차원의 구청장면담 무산은 언론사들로서뿐 아니라 방문한 개개인들에 대한 모욕이며, 더 중요한 것은 이같은 구청장의 행태가 앞으로 주민들에게 더욱 심하게 나타날 수 밖에 없는 것이 아니겠느냐"며 신문사와 언론단체측의 보다 강도높은 조치를 촉구하기까지 했다.



한편 본지가 가입해있는 바른지역언론연대(회장 윤두영, 이하 바지연)는 지난 주초 구로구청장앞으로 14일 방문일정을 알리고 일정변경이 불가피할 경우 사전에 통보해달라는 요지의 항의방문서한을 내용증명으로 보낸바 있으나, 바지연대표단이 방문한 그 시각 양대웅 구청장은 동순방중이라며 자리를 비우고 없었다. 구청측은 이같은 부분에 대한 연락을 사전에 전달하지 않았다. 구청장 비서실장은 "구청장 면담계획이 예정되지 않았다"고 밝혀 어이가 없게 만들기도 했다.



구청장대신 최동욱과장등 문화체육과 관계자들이 바지연 대표단을 맞아 주무과장으로서 사과 표명을 했으며, 이에 대해 홍두영 바지연회장은 "일단 구청장이 사과를 하고 과장이 배석해 할말을 하는 것이 도리이며, 구청장 사과가 전제되지 않는 사과는 받아 들일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윤회장은 이자리에서 구청측에 "구청장명의의 사과성명을 작성해 구로타임즈에 게재하든지 구청장측에서 면담일정을 통보해줄 것"을 전달했다.



바지연은 이와함께 양 구청장이 면담을 거부할 때는 3차적인 행동에 돌입할수 밖에 없다는 입장도 확실히 했다.



이날 바른지역언론연대 방문대표단으로 윤두영 회장(홍성신문)을 비롯, 강명수 인천남동신문 발행인, 최정학 인천 연수신문 발행인, 강재석 김포뉴스 발생인, 김경숙 구로타임즈 발행인, 김철관 구로타임즈 취재부장등 5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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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바지연대표단, 구로구청장 면담 무산"기사의 16일 보완 기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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