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의견접수중... 전설 영화 등 활용
벤치나 나무 몇 그루 등으로 밋밋하게 조성만 해놓던 동네 공원에 전설이나 음악 등 테마를 입히기 위한 사업이 첫발을 내딛는다.
서울시는 이달 31일까지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주변 공원과 연관된 설화, 전설, 문학, 음악, 영화,미술, 사진 등 다양한 테마를 입히는 사업을 준비 중이라며, 주변 동네공원에 어울릴 테마에 의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관심 있는 주민은 이메일 (cquick@seoul.go.kr)이나 우편, 팩스(2115-7639)로 의견을 제출 하면 된다.
일본 풍도구의 경우 주민 의견을 수렴해 마을에 소재한 작은 쌈지공원들을 동네 전설이 담긴 테마공원으로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태양의 전설이 있는 마을은 배경에 태양조형물을 설치해놓기도 하고, 시냇물이 흘렀던 마을은 공원의 바닥을 시냇물이 흐르는 타일문양으로 깔아 마을의 특성을 살리기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부 동네공원에서는 정기적으로 영화를 상영하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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