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1 10:05 (수)
"마을신문밥상 맛있어요"
상태바
"마을신문밥상 맛있어요"
  • 송희정 기자
  • 승인 2012.07.30 15: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로타임즈 주최 체험+NIE 1차 행사 22일 열려
▲ 지난22일 열린 구로타임즈 신문밥상 1차 행사현장. 한 모둠학생들이 구로타임즈 기사들을 교육 사람들 등으로 분류해서 만들어본 결과물을 갖고 나와 소개하고 있다.

 17명의 아이들이 복작복작 함께 차려낸 우리마을 신문밥상은 어떤 맛일까?  직접 조리에 나선 아이들은 신기하고 새로워서 "또 찾고 싶은 맛"이라고 말했다.


 구로타임즈가 '아름다운 구로만들기 2012프로젝트' 일환으로 초등 4~6학년 신청자 22명 중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련한 '맛있는 우리마을 신문밥상' 1차프로그램이 지난 22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구로아트밸리 지하 1층 소극장에서 왁자지껄 펼쳐졌다.


 이날 성진아 시민기자의 진행으로 3시간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은 구로타임즈 신문을 재료 삼아 읽고, 토론하고, 랭킹을 정하고, 분류하고, 오리고, 붙이고, 색색의 필기도구로 꾸미면서 저마다의 개성 넘치는 우리마을 신문밥상을 차려냈다.


 아이들은 단잠에 빠져있을 주말 오전 낯선 친구들과 어울려 뭔가 만들어내는 일이 처음에는 어색하고 긴장돼 보였지만 시간이 갈수록 정답이 아닌 자신의 생각을 찾아 떠나는 새로운 신문체험여행에 신나고 즐거워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아이들이 제일 재미있어한 프로그램은 '기사 쪽 나누기'와 '상상기사 쓰기'였다.


 4개 모둠으로 나눠진 가운데 구로타임즈 한 호를 갖고 페이지별로 역할을 분담해 인물, 경제, 사건사고, 교육 등 모둠원들이 정한 주제별로 기사를 오리고 붙여 자신만의 신문을 재구성하는 한편 틀과 주제에 얽매이지 않고 미래에 자신이 읽고 싶은 기사를 자유롭게 써내며 마음껏 창작과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이날 무대 위에서 기사 쪽 나누기 결과물을 모둠별로 발표한 아이들은 "재미있었어요", "다음시간이 또 기대돼요" 등의 소감을 전했다.


 한소월(온수초6) 양은 "신문은 재미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기사를 붙이고 오리면서 자연스레 내용을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다음 우리마을 신문밥상 행사는 8월 19일(월) 매봉산에서 더욱 맛있게 차려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