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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서 만나는 현대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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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서 만나는 현대미술
  • 송지현 기자
  • 승인 2011.11.28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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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미술관 소장작품 순회전시
수영장에 홀쭉한 아기돼지를 등장시킨 정은정작가의 작품

 서울시립미술관 현대미술 소장작품이 구로를 찾아 전시중이다. '우리 동네에서 만나는 현대미술:이야기가 있는 풍경'을 주제로 열리는 전시회는 서울시립미술관이 서울 6개 자치구를 돌며 여는 전시회로 올해 마지막으로 구로를 찾은 것.


 이번 전시 작품들은 공간과 삶의 모습을 포착해 그 풍경을 재해석하고 새로운 풍경을 창조한 작품들로 작가의 자유로운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들이다. 사진, 회화, 미디어아트, 조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두 20여점이 선보인다.


 특히, 대규모 아파트라는 일상 공간의 한 장면을 사진으로 담아낸 권순관의 '아파트 발코니에 서서 밖을 내다보는 남자와 아무런 말없이 남자를 바라보는 여자1'이 보여주는 낯선 풍경은 현대인의 당혹스런 자화상을 드러낸다. 수영장에 홀쭉한 아기돼지를 등장시킨 정은정과 창 밖의 풍경을 재창조한 이석주의 작품들도 일상과 초현실의 만남을 주선한다.


 전시회는 지난 11월 22일(화) 시작해 오는 12월 7일(수)까지 구로아트밸리 지하 갤러리에서 계속되며, 전시기간 내 휴관은 없다. 오전 10시~저녁 6시 전시. 무료. 문의 202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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