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타임즈가 지난 4일 열린 지역신문컨퍼런스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주최(위원장 최창섭)로 지난 3, 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1 제4회 지역신문컨퍼런스에서 구로타임즈는 '지역언론의 생존전략 블루오션, 온라인 뉴스서비스 유료화'라는 주제발표로 최우수상(상금 150만원)을 수상했다.
구로타임즈의 '온라인 뉴스서비스 유료화'는 종이언론의 존폐 위기론이 대두됨에 따라 지역신문이 살아남기 위해 유료독자를 확장해야한다는 생존전략을 세우고 추진한 사업으로 유무료 독자에 대한 차별화 방안으로 시행한 것이다. 매주 생산되는 기사 가운데 지역의 이슈와 경제개발, 정치행정, 기획 등 지역주민들의 관심은 높지만, 전국지나 공중파에서는 볼 수 없는 지역밀착형 정보와 뉴스를 중심으로 유료화하고, 문화, 복지 교육 이웃뉴스 등 소프트한 지역정보는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개방했다.
또한 매주 신문이 나오는 당일 따끈한 PDF판을 인터넷판 구로타임즈(kurotimes.com)에 올려 누구보다 유료독자가 가장 먼저 새로운 지역뉴스와 정보를 볼 수 있도록 개편했다.
지난해 6월부터 온라인유료화를 시행한 지 1년 4개월 사이 온라인 구독신청은 계속 증가세를 보여, 해당기간 중 전체 신규독자의 20% 가까이 차지, 온라인 뉴스서비스 유료화 정책이 지역언론의 생존전략으로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구로타임즈는 판단하고 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예심을 통과한 30개(일간 15개사, 주간 15개사) 신문사 42개 우수사례가 스마트시대 미디어전략, 보도 및 편집, 독자친화형 신문제작 및 지역공헌, 경영·광고·조직혁신 4개 분야 12개 섹션으로 나눠 발표됐다. 구로타임즈는 경영·광고·조직혁신 분야 중 '수익창출 변화를 일구다' 섹션에서 발표했다.
이날 대상은 경남도민일보의 'SNS를 활용한 지역 스토리텔링 사업'이 선정됐다. 경남도민일보는 스마트시대에 SNS를 활용해 지자체가 추진 중인 재래상권 살리기 사업에 스토리텔링을 결합시킨 사업과 파워블로거들과 함께 지역 관광, 축제 축산물을 스토리텔링하는 블로거 팸투어 사업, 소셜 미디어 교육 사업에 대해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구로타임즈는 제1회 지역신문컨퍼런스(2007년)에서 '지역알기 문화탐방의 기획과 실천'으로, 제3회 지역신문컨퍼런스(2009년)에서는 '구로구시설관리공단 부조리해부'로 각각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수상한 지역언론사는 다음과 같다.
■ 문화부장관상(3) △ 매일신문(국비지원 창업교육으로 새로운 수익창출)△군포신문(군포시청 공무원, 수업 중 '술판') △무등일보(NIE 신문에서 배워요).
■ 대상(1) 경남도민일보(SNS를 활용한 지역 스토리텔링 사업).
■ 최우수상(2) △구로타임즈(지역언론 생존전략 블루오션, 온라인 뉴스서비스 유료화) △충청리뷰(운천동 피란민촌 보고서).
■ 우수상(7) △평택시민신문(스마트폰으로 검색하는 평택역사, 기념일, 생활정보 캘린더북) △기호일보(연평도, 평화는 오는가) △설악신문(프리랜서 기자의 기획기사를 통한 지역의 근현대사 정리 및 자료화) △강원일보(입학사정관 전형 키워드 NIE포트폴리오) △홍성신문(NIE 교육관련) △전남일보(지역광역지의 독자친화형 지역 어젠다 구축) △해남우리신문(마을에서 희망을 찾다) △국제신문(영남 알프스 둘레길 열다).
■ 장려상(4) △원주투데이(행복을 만드는 신문) △중부매일(소셜미디어 재능기부로 지역사회 커뮤니티 강화) △영주시민신문(시민기자가 만드는 '우리동네 이야기') △진안신문(소외된 이웃의 강한 목소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