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지친 몸에 기력 회복을 위한 음식을 찾게 되곤 한다.색다른 별미로 입맛도 살리면서 보양을 할 수 있는 것은 없을까 자꾸 두리번거리게 된다.
구로여성인력개발센터 요리강사 김미례 조리기능장은 '복분자소스 더덕 메밀국수'를 주부들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별미로 제안했다.
더덕, 단호박, 닭가슴살과 각종 채소에 메밀국수를 얹고 복분자 소스를 곁들여 먹는 요리로 구하기 쉬운 재료에 여름철 기를 살리고 손쉽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새콤달콤한 소스 맛에 아삭아삭 씹히는 채소의 식감, 부드러운 메밀국수가 곁들어져 입맛을 살리기에도 충분하다.
주 재료중 하나인 메밀면은 콩국수, 냉면과 더불어 여름에 자주 즐기는 면이다. 메밀은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위장의 습기, 열을 없애주는 음식이다. 또한 지방 흡수를 방해시키는 리파제는 물론 섬유소가 많아서 비만을 예방해주는 효과도 있으니 여름철에 더욱 좋다.
함께 어울려 놓는 음식 중 더덕은 자양강장식품으로 폐와 비장, 신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단호박은 식감을 높이는 효과가 있고 무는 소화가 잘 안되는 메밀과 함께 먹으면 소화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닭가슴살은 최근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어 여름철 노출을 준비하는 이들에게는 걱정을 덜어주는 좋은 재료다. 콜라겐과 필수아미노산. 단백질이 풍부해 피부미용에 좋고 노화를 막아주는 효과까지 있다.
특히 겨자 소스는 퍽퍽한 닭가슴살에 생기를 넣어 톡쏘는 맛을 전달해 닭가슴살 냉채에서도 자주 사용되는 궁합이다.
언제 이런 재료를 준비하냐고 되묻는 이가 있다면 '걱정 하지 말라'는 게 김미례 조리기능장의 답변. 먼저 소스인 복분자엑기스가 없다면 요즘 집에서 많이 담그는 매실이나 오미자 엑기스를 이용해도 좋고, 시중에서 팔고 있는 홍초와 같은 제품을 이용해도 괜찮다.
냉장고속 채소를 두루 이용하는 것도 방법. 적채나 단호박이 없으면 당근, 양배추를 사용할 수 있고 깻잎, 버섯 등도 좋은 재료가 된다.
<재료>더덕 40g, 단호박 80g, 무 80g, 적채 50g <만들기> --------------------------------------------- 삶은 메밀면은 싹싹 비며 씻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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