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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향한 시위는 당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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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향한 시위는 당겨졌다
  • 김경숙
  • 승인 2002.03.0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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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를 향한 지구당별 행보가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화살시위를 당긴 곳은 민주당 구로갑지구당(위원장 이인영). 지난달 20일 개봉동에 소재한 웨딩프린스에서 '2002년 지구당 정기대의원대회'를 갖고 전국대의원, 대통력후보 일반당원 선거인단 등을 선출한 민주당 구로갑지구당은 당내 후보자 경선을 오는 10일 실시키로 하고 지난 27일과 28일 양일간에 걸쳐 이번 지방선거에 시·구의원으로 출마를 희망하는 후보자들의 등록을 받기 시작했다.

당 후보등록 첫날인 지난 27일 오전 현재 민주당 구로갑지구당에 후보등록을 한 인원은 2명. 구로4선거구 시의원 후보에는 현역 시의원인 김명수(43)씨가, 개봉3동 구의원 후보엔 이종영(51)씨가 등록을 한 상태. 후보자 등록현황은 28일 오후쯤되면 거의 드러날 예정이다. 현재 구로갑은 시의원 두명, 구의원 9명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가운데 민주당에서는 구로3지구 시의원 출마의사를 밝힌 현 구로3선거구 시의원 함태호(58)씨와 구로의용소방대장인 최문식씨(63)가 당 공천을 받기 위한 치열한 경선을 벌일 예정이며, 구의원쪽은 4~5개동에서 경합이 이루어질 것으로 지난 27일 현재 알려지고 있다.

최근 지구당내 조직개편을 마무리짓고 지난달 28일 제1차정기대의원대회를 마친 민주당 구로을지구당(위원장 김한길)도 이달 말경 지방선거 출마후보자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을 실시하기로 하고 오는 15일을 전후해 후보자등록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시구의원후보자 선출을 위한 움직임이 이처럼 본격화되고 있는데 반해, 지역정가의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구청장 선출일정 및 방식 등에 대해서는 '경선'원칙만 확실할 뿐 아직도 양지구당 위원장사이에 심도있게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빠르면 3월초쯤 가시적인 내용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한나라당측도 마찬가지. 구로을지구당(위원장 이승철)이 지난달 26일 정현탑웨디올에서 대의원대회를 가진데 이어 구로갑 지구당(위원장 김기배)도 오는4일 개봉웨딩홀에서 대의원대회를 갖고 난 뒤 지방선거 등을 향한 움직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최근 구로을지구당 부위원장인 이계명씨가 건강등을 이유로 구청장출마의사를 철회함에 따라 한태식(62) 구로갑지구당 부위원장과 양대웅(59) 전구로구부구청장 양자간의 경선으로 압축되면서 두사람의 행보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이달초부터 구청장과 시의원에 대한 경선일정이 본격화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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