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9 09:55 (월)
"주민대표로서 의장역할 충실할 것"
상태바
"주민대표로서 의장역할 충실할 것"
  • 송지현 기자
  • 승인 2010.07.12 09: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대 구의회 전반기 김병훈 신임 의장

 "주민들이 언제든지 구의장실을 찾아와 이야기도 나누고, 고충도 털어놓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7일 제6대 구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김병훈 의원(재선, 민주당)은 열린 의정을 강조했다.


 "생각보다 많은 주민들이 구의회가 무슨 일을 하는지 잘 모릅니다. 구의회 활동에 대해 더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관심을 갖게 해서 구의회가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합니다."


 김병훈 의장은 무엇보다 주민들이 가까이 다가올 수 있는 의회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민주당 소속 의장이 선출되면서 제기되고 있는 구 집행부와의 관계에 대해서 김 의장은 "의회로서 구청에 대한 감시와 견제 역할은 중요합니다. 5대 의회에서 그 역할을 다하지 못했던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주민대표로서 역할도 다하지 못했습니다. 정당관계 때문에 그런 면이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보다는 의회 문을 열고 들어오는 순간, 주민의 대표로서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들의 요구에 가장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봅니다. 구청과의 관계에서도 정당 우선이 아닌 주민의 대변자로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원칙을 가지고 의장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입니다"라며 소신을 분명히 했다.


 김병훈 의장은 이어 이번 6대 구의원들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벌써부터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의원들이 있습니다. 의욕도 넘치고 소신껏 의사 표현을 하는 의원들이 있어 저도 6대 구의회에 기대가 큽니다"라고 첫 의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최근 제기되고 있는 의회 개혁과제 중 이미 업무추진비 공개를 약속한 김병훈 의장은 의장 선출에 앞서 홍준호 의원과 약속한 5대 과제에 대해서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지난 6·2지방선거에서 구로구 최다득표율을 기록했던 김병훈 의장은 "4년 동안 초심을 유지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의정활동의 중심에 서류상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 지원 등 현실적인 복지문제에 구청과 협력해 해결해 나겠다고 약속했다.

 

 

 

 

◈ 이 기사는 2010년 7월 12일자 구로타임즈 신문 358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