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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 현재 구로을재선거 투표율은 40%에 가까운 39.37%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99년3월 구로을재선거 당시의 투표율 40.81%보다는 1.44% 낮은 것이며, 지난해 16대 총선 투표율(53.60%)보다는17.19%나 떨어지는 투표율이다. 그러나 당초 예상했던 투표율 35%대보다는 약 5%나 높은 것이어서 주민들의 선거에 대한 관심이 막판에 다소 달아오른 것으로 보인다.

투표현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새벽부터 출근을 앞둔 20,30대 젊은 층들의 투표참여가 이어져 이전 투표분위기와 다른 모습을 보였다"고 말해, 예상외로 이번 선거에 젊은 유권자들이 높은 참여의식을 보여 투표율을 다소 끌어올리는데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오후6시정각 10개동 40개 투표구에서 투표가 완료되면서 구로구청 5층 대강당에 설치된 구로을재선거 개표장에서는 오후 6시30분부터 개표자140여명과 언론사기자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재자투표함부터 개봉, 개표에 들어갔다.

부재자투표는 총 926통이며 후보별로는 민주당 김한길 431, 한나라당 이승철 137,사회당 김향미 78, 민노당 정종권 63, 무소속 조평열 22, 자민련 이홍배 16순이며 무효표가 179로 상당히 많이 나왔다. 오후 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