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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씨앗_57] 운동으로 뇌 기능을 높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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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씨앗_57] 운동으로 뇌 기능을 높여라
  • 구로타임즈
  • 승인 2008.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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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은 뇌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생명활동이다. 즉 전체적으로 신체활동의 한부분이다. 학습에 있어서 정신적인 부분을 강조하는 것은 효과가 있는 방법이 될 수는 있지만 인간의 육체라는 제약을 벗어날 수는 없다. 오히려 두뇌의 본래 기능은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운동하는 것이다.

마라톤을 완주하고 싶다면 불규칙하게 먹고 자고 생활하고 흡연과 음주를 해서는 안된다. 마찬가지로 공부를 효율적으로 하고자 한다면 자신의 신체적인 상태와 두뇌 건강을 위해서 어떻게 먹고 생활을 하고 있는지 따져보아야 한다.

먼저 음식에 주의해야 한다.

탄수화물을 너무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빵 라면 과자 설탕 과당 엿당등은 줄이는 것이 좋다. 이러한 음식들을 과량으로 섭취하는 것은 단기적으로는 집중력과 체력을 저하시키고 장기적으로는 뇌 세포를 파괴한다.

생선을 매일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꽁치처럼 등푸른 생선류를 뼈와 내장째 먹는 것이 좋다.

간식은 건과류가 좋다. 호두, 잣, 땅콩등의 건과류를 식사후의 후식이나 공복사이의 간식으로 먹으면 좋다. 대신 칼로리가 높으므로 먹는 만큼 탄수화물류의 섭취를 줄여야 한다.
채소와 야채의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다.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서 소화불량과 변비 등의 소화기 질환들이 잘 생긴다. 충분한 양의 채소를 먹어야 변비 등의 소화기 장애에 걸리지 않고 소화기속에서 인간과 공생하는 박테리아들이 유지될 수 있다.

또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한다.

인간의 뇌는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운동하는 것에 더 적합하다. 유아들이 앉아서 노는 것보다 뛰어 노는 것을 좋아하는 것은 본능이다. 이러한 신체활동을 제어하는 것이 뇌이다. 그러므로 뇌는 앉아서 공부만을 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고, 강제로 그렇게 한다고해서 효율이 오르지도 않는다.

뇌의 다양한 부분을 골고루 쓰면서 뇌기능의 효율을 올리는 방법은 운동이 가장 좋다. 농구나 축구 같이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 운동을 하는 것이 뇌의 기능 전체를 깨우고 활동하는 것에 도움이 된다. 만약 운동부족이라면 뇌는 사용되는 부분만 과다 사용하게 되고, 통찰력이나 종합적인 판단을 위한 뇌의 다른 부분의 활성정도는 떨어진다.

학습에 있어서 자신의 의지력이나 학습방법이나 사교육의 수준을 따지기 전에 기본적으로 두뇌라는 인간의 장기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가에 대한 평가를 할 필요가 있다.


▮권태식 원장(구로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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