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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5]건강한 시민사회가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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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5]건강한 시민사회가 힘
  • 황희준
  • 승인 2008.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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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추천 릴레이_55] 이승현(시흥동, 36)
“시민사회가 건강해야 우리 사회가 바른 길을 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 사회의 여러 불합리한 부분을 바꿀 수 있는 힘은 결국 그 안에서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있잖아요.”

건강한 시민사회를 형성하는데 관심이 많다는 이승현(36, 시흥동) 씨.

초등학교 입학전부터 30년을 구로지역에 살다 지난해 인근 시흥동으로 이사했지만 구로동에 소재한 직장에 다니며 구로와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이씨는 시민운동과 지방자치등에 대한 관심이 많다.

지난 해 이 씨는 현재 살고 있는 금천구 시흥동에 중학교를 신설하기 위해 지역 사람들과 함께 여러 활동을 진행했다. 이 씨가 살고 있는 시흥동에는 초등학교는 2곳이 있는데 중학교는 한곳도 없어 중학교에 진학하는 아이들이 다른 동에 소재한 학교로 다녀야 한다.

“초등학교는 2곳이나 되는데 중학교는 1곳도 없어 아이들이 다른 동으로 가는 게 좀 답답하더라구요. 초등학교 한곳을 중학교로 전환하면 될 텐데라는 생각으로 구의원도 만나고 구청도 만났어요. 그런 활동이 성과가 있었는지 올 해 구의회에 중학교 신설과 관련한 안건이 상정됐어요. 안타깝게 결과는 반려됐지만요. 하지만 동네에 중학교가 신설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야죠. 이런 불합리한 문제들을 하나하나 고쳐 나가는게 시민사회가 할 일이잖아요.”

시민운동에 대한 이같은 관심은 결국 학구열로 이어져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위해 현재 사이버 대학에서 시민운동을 공부하고 있다.

“지역신문의 여러 역할 중 가장 큰 것은 건강한 시민사회를 만드는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이를 위해 지금까지 열심히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구로타임즈가 제 역할을 다 해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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