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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49]지역내 모범사례 더 많은 발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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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49]지역내 모범사례 더 많은 발굴을
  • 황희준
  • 승인 2008.08.1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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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추천 릴레이_49]이재기(39, 개봉본동)
직장과 가까운 곳을 찾다 구로와 인연을 맺게 된 이재기 씨(39 개봉본동). 이 씨는 올해로 구로와 인연을 맺은 지 3년이 됐다.

편리한 교통과 서민적 느낌이 나는 지역이라 구로가 좋다고 그는 말했다. “제가 주로 1호선을 많이 타고, 부천, 남부순환로를 많이 이용하는데 모두 이용하기가 편해서 좋아요. 구로하면 서민이 먼저 떠오르잖아요. 그런 구로의 서민적 모습도 좋구요.”

구로구의 불편한 점을 묻는 질문에 이 씨는 한참 고민하더니 “아직 크게 불편한 점을 찾지 못했다”며 “굳이 들자면 만화를 좋아하는데, 구로에는 단골로 삼을 만한 만화책방이 없다는 점”이라고 멋적은 웃음을 지어보였다. 재미있게 본 만화책으로 기생수나 키드갱을 꼽았다.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인 이 씨는 얼마전 있었던 교육감 선거가 개인적으로 충격이었다고 견해를 밝혔다. “결과도 결과지만 강남, 서초 등 소위 잘 사는 동네 투표율이 제일 높았잖아요. 총선이나 지방선거 등 다른 선거에서는 그렇게 투표율이 높지 않았는데 자신들의 이해관계가 있는 선거에 결집하는 모습을 보니 씁쓸하더라구요. 어쩌면 이제 교육은 세대간 부를 세습시킬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 되어버린 것 같아요.”

구로타임즈에 바라는 점을 묻자 “구로타임즈에 서민들의 삶이 스며든 기사들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특히 서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인 교육문제에 대해 올바른 관점을 갖고 접근하는 기사를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지난번 오류고의 논술경시대회 수상기사는 참 좋았어요. 오류고 기사처럼 사교육을 극복할 수 있는 지역의 모범사례를 발굴해 기사로 실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라는 당부의 말로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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