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휴일이던 지난 3일 구로중학교에서는 (사)한국청소년육성회 구로지구와 구로경찰서 ‘제5회 추계체육대회’가 개최됐다.

지역 내 청소년육성회 16개 분회 회원과 구로경찰서 관내 지구대가 한자리에 모여 열린 이날 체육대회는 각 분회간의 친목도모와 장학지원금 모금을 위해 개최되었다.

청소년육성회와 구로경찰서는 이날 체육대회를 시작하기에 앞서 저소득층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체육대회는 축구, 족구, 400m계주, 오재미넣기 등 6개종목으로 진행됐으며,노성일, 채린 등 가수들이 참여해 축하공연도 열렸다.

신도림동분회 임동수(41)씨는 “아들과 함께 참여하게 되었는데 각 분회끼리 친선을 목적으로 운동도 하고 적은 돈이나마 모금을 통해 우리보다 어려운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 뜻 깊은 자리라 참석하게 됐다”며 “아들에게도 사회에 따뜻한 사람들이 많다는 걸 알려줄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우승내역은 다음과 같다.
◇ 종합우승 종합우승 청소년육성회 구일분회
◇ 준우승 청소년육성회 신구로분회
◇3위 구로경찰서
◇ 종목별 우승
△축구 - 구로경찰서 △족구 - 청소년육성회 구일분회 △오제미넣기 - 청소년육성회 구일분회,
△남녀혼성계주 -청소년육성회 고척분회 △400m계주 -청소년육성회 신구로분회 △ 힘자랑 - 개봉본동 전환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