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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동 세아제강 부지 e-스포츠센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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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동 세아제강 부지 e-스포츠센터로"
  • 연승우
  • 승인 2005.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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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배영 시의원 건립제안... 이명박시장 "긍정적 검토"
고척동 구로성심병원 맞은편에 소재한 세아제강 부지활용을 놓고 또 다른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학교건립과 스포츠시설 등의 논란에 더해 e-sports 센터 건립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지난달 시의회 의정질의에서 김배영시의원(한나라당, 구로 제3선거구)이 고척동 세아제강부지에 e-sports 전용경기장 신설을 요구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의원은 “대구, 대전, 부산 등 지자체에서 미래의 산업인 e-sports에 대하여 세부적인 계획과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여 e-sports 활성화에 주력 하고 있으므로 서울시도 e-sports의 활성화를 위해 기본적인 인프라구축이 필수적”이라며 고척동 63-6외 11필지 57,855m2 (17,530평)부지가 “낙후된 서남권지역 발전의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의원은 이어 “현재 약 3000여개의 벤처기업이 입주하고 있는 구로디지털단지가 있고 동양최대규모의 테크노마트가 신도림역앞에 건립될 예정이어서 기존시설과 함께 동반시너지 효과가 높으며, 경인로, 남부순환로가 인접해 있고 인천공항과도 가까운 거리에 있어 건설에 최적지”라며 이명박시장에게 e-sports 전용경기장 건립에 대한 종합적인 의견을 질의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김의원은 “이명박시장에게 부지매입을 먼저하고, 용역보고서가 나오는 데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현재 세아제강부지는 도시계획시설부지로 구로구청에서 인근 주민들을 위한 종합체육시설을 건립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홍준호구의원(고척2동)은 학교부지로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향후 세아제강부지 활용방안을 놓고 더욱 뜨거운 논란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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