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아파트 배기구 방향을 놓고 갈등을 빚어온 고척2동 삼익아파트와 한일아파트간에 해결 기미가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 8월 1일 한일아파트 시공업체인 한일건설측은 배기구 방향을 바꾸는 것이 기술적으로 어려워 배기구 주위에 방풍용 담을 세워 배기되는 공기가 삼익아파트 쪽으로 직접 배출되는 것을 막겠다는 내용의 답변서를 삼익아파트측으로 보내왔다.

이에대해 삼익아파트 주민들 사이에서는 한일측 제안중 방풍담의 높이와 길이를 더 조정해야 한다는 입장과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입장등의 의견차이가 있어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