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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총선 > “한표라도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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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총선 > “한표라도 더.... ”
  • 구로타임즈
  • 승인 2004.04.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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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들 유권자 표심갈이 ‘불꽃’
17대총선이 수일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후보진영마다 승리를 향한 막판 표심 굳히기에 불꽃을 튀기고 있다.

한나라당 이범래 후보(구로갑)측은 우신고, 변호사 경력등을 내세우며 지역성과 지역개발에 걸맞는 후보라는 점을 부각시키면서, 하루를 25시로 쪼갤정도로 지역 곳곳을 누비며 표밭을 일구고 있다.

이승철 후보(구로을)측은 ‘일등일꾼 일류구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최근 지역유세를 다시 본격화하고 있다. 당적이 같은 서울시장과 구청장과 환상적인 콤비, 구로발전을 위한 재선의 필요성 등을 설파하면서 총선을 향해 달리고 있다.

민주당 장성호 후보(구로갑)측은 “땀으로 구로를 적시겠다”는 감성적인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기존 민주당 지지자들과 지역주민들을 꾸준히 만나면서 정치학박사로서의 전문성과 ‘선비같은’ 깨끗함을 알리는데 주력, 표밭을 넓혀 막판 승세를 타겠다는 전략이다.

열린우리당 탄핵정국에 힘입어 약진하고 있는 이인영 후보(구로갑)측은 막판 판세에 영향을 미칠 노풍(老風) 박풍(朴風)등 주요변수에 경계를 늦추지 않는 한편, ‘4년 준비한 정치인’임을 전면 부각, 정책과 자질면에서의 차별성을 집중 홍보해 승세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김한길 후보(구로을)측도 민주당 이태복후보의 불출마선언으로 호재가 겹쳤지만, 최근 당 대표의 노인폄하발언및 박근혜효과로 한나라당과의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고 판단, 최근 거의 모든 시간을 ‘지역표심 훑기’에 할애하고 있다. 앞으로 ‘탄핵심판’ 불씨를 되살리고 여당프리미엄 앞세운 지역발전논리로 표밭굳히기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자민련 정순주후보(구로갑)측은 측근 인맥을 최대한 활용해 충청권 표밭을 비롯 영호남권의 부동층 표심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낙선시 정계은퇴라는 배수진까지 친 정 후보는 선거일 직전 김종필총재를 위시한 중앙당간부들의 지원유세로 막판 자민련붐을 일으킨다는 전략이다.

민주노동당 오랜 지역사업을 일군 박홍순 후보(구로갑)측은 차별화된 지역공약이 크게 어필하면서 지지율이 가판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판단, 서민층과 젊은층 표심 굳히기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또 야당교체론및 우리당과의 차별성등을 선전하면서 막판 반전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정종권 후보(구로을)측은 그간 지역사업과 재보궐선거를 통해 인지도를 닦아놓은 구로3,4동을 중심으로 상대적 열세지역인 신도림과 구로5동등 전동에 걸쳐 세를 확장하는다는 목표를 갖고 1분1초도 아끼지 않는 ‘개미전술’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30대 직장인과 생산직노동자, 서민계층뿐 아니라 아파트지역주민에게도 개혁성과 참신성을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한국기독당 이강욱후보(구로갑)측과 조평열후보(구로을)측의 전략은 지역 교인들에게 적극 다가선다는 것이다. 이 후보는 그동안 선교활동을 펼쳐온 갑지역의 대형교회를 중심으로 지지세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일어나 빛을 발하라’는 캐치프레이즈속에 하나님의 힘으로 깨끗한 정치를 구현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표심을 닦는다는 전략이다. 조 후보는 조를 편성해 각 지하철역에 배치,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하면서 국회의원 세 번출마의 경력과 법률전문가의 이미지를 제고시킨다는 계획이다.

무소속 권중호 후보(구로갑)측은 집안대대로 400년 이상을 지켜온 ‘구로지킴이’로서의 지역성과 기성정치에 얽매이지 않았다는 깨끗함을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26년간의 공직경험의 행정전문성을 유권자들에게 알리는데 주력하면서 막판 표심훑기에 들어갔다.

김기배 후보(구로갑)측은 ‘오직한길 구로를 위하여’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그동안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한 경험과 능력, 20년간의 깨끗한 정치등을 담아 옛당원들과 지지자들을 결집시키면서 5선을 향한 지역표밭갈이에 분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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