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류2동, 13개단체 합동일일찻집 ‘눈길’
오류2동 경로잔치 기금 마련을 위한 '일일찻집 및 그림전시회'행사가 지난달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오류2동 주민자치센터 2~3층에서 자생단체 임원 및 주민등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매년 일부 자생단체들이 개별적으로 치러오던 것을 올해부터 주민자치위 주관으로 동네 13개 자생단체들이 함께 준비한 기금마련 1일찻집 행사로, 자생단체 합동으로 기금마련 행사를 펼치기는 구로구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이날 행사장에는 오류2동 주민자치센터 성인미술 강좌 수강생들이 손수 그린 수채화 작품 20여점을 전시해 판매 수익금을 경로잔치기금마련에 내놓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오류2동 이태근 주민자치위원장은 "하나의 목적을 갖고 연합해서 행사를 준비하면 기금도 늘고 동 화합도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며 "아직 경로잔치 일정은 잡지 못했지만 기금이 늘었으니 지역의 더 많은 어르신을 모시고 예년보다 성대하게 행사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하루동안 행사장에는 약 1천5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희정 기자>misssong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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