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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시즌 앞둔 고척스카이돔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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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시즌 앞둔 고척스카이돔 '분주'
  • 이지훈 수습 기자
  • 승인 2016.03.18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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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일역 서쪽 출구 이달 25일 임시개통

국내 최초의 돔야구장인 고척스카이돔이 개장 이래 처음으로 맞이하게 될 프로야구시즌을 앞두고 시설개선, 구일역 신설출구개통 등으로 분주하다.

고척스카이돔은 오는 4월1일 프로야구개막과 이에 앞서 이달 15일부터 시작된 넥센과 SK간의 시범경기 등에 맞춰 그동안 야구팬과 선수들로부터 지적받아 온 사항들을 대대적으로 개선 완료했다고 서울시설공단 돔경기장운영처는 지난15일 밝혔다.

기존 내야부문 31개 좌석이 연결돼있어 이동불편이 제기됐던 연결좌석 중간에 통로가 설치됐다. 또 내야석 관중들의 시야를 가린다는 지적을 받아온 세로창살 난간도 가로방식 와이어로 교체했으며, 내야 관중들의 안전을 고려해 그물망 높이도 기존 3. 5M에서 8M용으로 새로 교체했다.

지난 2014년 12월부터 출입구 신설 공사를 벌여온 구일역 서쪽 출입구도 이달 25일부터 임시개통 될 예정이다.

구로타임즈가 지난 16일 코레일측에 확인한 바에 따르면 구일역 서쪽 출입구는 이달 25일 임시개통 뒤, 이후 조경 및 기타부대공사를 진행해 8월 중순경 준공예정이다. 지난 15일 현재 본지가 돌아본 구일역 서쪽 출입구 공사현장은 골조공사가 완료되고, 마감공사를 추진 중에 있었다. 서쪽 출입구로는 고객 이동편의를 위해 엘리베이터 4대, 에스컬레이터 3대가 설치되고 약160M가량의 통로를 통해 고척 스카이돔 방향으로 이어진다.

서쪽 출입구가 개통되면 고척스카이돔구장까지 이동시간은 3~5분 정도 소요된다. 고척동에 소재한 고척스카이돔과 가장 가까운 전철역인 구일역은 그동안 구로1동 방향으로 난 1번 출구 밖에 없어 구일역에서 돔구장까지 이동하려면 도보로 약 20분 가량의 시간이 소요됐다.

구일역은 일평균 1만1천명 정도의 승객이 이용 중이며, 서쪽출입구 공사가 완료되면, 돔구장 이용 관객뿐 아니라 고척동과 개봉동 일대의 동양미래대학교 학생 및 주변 지역주민들의 이용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서쪽 출입구 개통 공사는 서울시에서 고척돔구장 건설에 따른 교통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서울시가 사업비를 부담하고 코레일에서 위탁받아 진행되고 있다.

한편 개막전이 열리는 4월1일(금)에는 야구경기 이외에도 돔구장 안팎으로 다양한 문화행사가 실시될 계획이다. 문화행사는 현재 돔구장 운영을 맡고 있는 서울시설공단의 경우 프리마켓과 같은 종류의 장터를 구상 중에 있으며, 고척스카이돔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넥센히어로즈측에서도 넥센 경기가 열리는 1일부터 3일까지 진행할 여러 문화행사를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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