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서중학교(구로3동 소재)는 학부모회 임원 선출을 위한 학부모 총회를 지난 15일 창조관에서 오후2시30분부터 열렸다.
이날 학부모 총회는 모두 2부로 나눠 진행됐다. 행사 1부에서는 선생님 소개와 학교생활안내 및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대책을 학교 측에서 전달하고, 2부에서는 학부모회 임원을 선출하는 학부모 총회를 실시했다.
학부모회 임원선출과 관련해 영서중은 지난 4일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내려온 학부모회 업무 메뉴얼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각 가정에 가정통신문을 발송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입후보자를 모집했다.
그러나 학부모회 후보자들이 선출해야 할 정수 8명만 등록이 됨에 따라, 이날 학부모 총회에서는 경선 없이 참석 학부모들의 동의하에 입후보 8명이 임원으로 선출됐다.
이날 영서중학교 학부모회는 회장1명, 부회장2명, 총무1명, 감사1명, 학년대표 3명 등 총 8명의 학부모회 임원을 선출했다. 회장으로는 민희정 학부모가 당선, 이날 학부모회장으로서 연간 활동계획을 발표했다.
민 회장은 올해 활동계획 발표를 통해 학교운영에 대한 학부모들의 의견제시를 온라인 커뮤니티(네이버 밴드)로 수렴해 학교 측에 적극제시 하겠다고 밝혔다. 또 △학교급식 모니터링 활동을 비롯 학부모자원봉사 △학교교육활동 참여지원 △자녀교육 역량강화를 위한 학부모 교육 △학부모봉사활동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학부모회가 법정 기구가 됨에 따라 올해 영서중학교에서 지급받은 학교예산 200만원을 홈페이지를 통해 사용처를 투명하게 밝히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