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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373] 남현배드민턴 동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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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373] 남현배드민턴 동우회
  • 공지애 기자
  • 승인 2014.07.07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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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매싱 한번에 스트레스도 쫙~

개봉1동에 위치한 남현교회(담임목사 이춘복)는 지하 1,2층에 주차시설은 물론 체육센터를 설치해 탁구·배드민턴·포켓볼·농구시설을 갖추었다. 게다가 개인 로커와 샤워시설까지 갖추고 있는 체육센터는 남현교회 교우는 물론, 각 동우회에 가입한 지역주민들은 누구나 사용이 가능하다.

지난 2009년 6월에 창단된 남현배드민턴동우회는 수요일을 제외하고는 매일(월·화·목·금·토·일) 오후 7시 30분~오후10시까지 지하2층 체육관에서 연습을 한다. 특별히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30년 경력 코치의 지도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날이다. 매달 마지막 주 일요일은 자체 친선게임을 통해 시상을 한다.

저녁시간 지역주민도 무료 이용

화 & 목요일  전문 강습까지

"요즘은 늘어나고 있는 추세지만, 창단할 때만 해도 교회에 체육시설 있는 곳이 드물었어요. 교회는 폐쇄적이라는 선입견을 깰 수 있게 된 거 같아요." 심영수 회장(52)은 생각보다 운동량이 많아 땀을 흠뻑 흘릴 수 있고, 게다가 빠른 스매싱에서의 성취감 등을 느낄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박경식(53) 씨는 격렬한 운동을 좋아해 직장을 다닐 때 스쿼시를 했었다. 그러다 3~4년 전에 우연히 배드민턴을 시작했는데 스쿼시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끼게 됐다. 처음엔 배드민턴장을 찾아 양천구까지 다녔지만 지난 해 지인 소개로 이곳을 알게 돼 바로 가입을 했다.

"사실 배드민턴도 격렬한 운동이에요. 그래서 잔부상이 많죠. 스트레칭을 하다 허리 근육이 파열 돼 6개월, 넘어져 무릎을 다쳐 6개월 쉬었어요. 그래도 다시 하는 이유요? 땀을 흘리면서 운동을 하면 아드레날린이 분비되잖아요. 그렇게 뛰고 나면 마음이 편안해져요. 중독성이 있다고 할까요."

활동적인 운동을 좋아해 축구동아리에서도 10년 이상 운동한 이융기(39) 씨도 배드민턴의 장점을 이야기했다. "배드민턴은 공이 떨어질 때까지 시선을 놓치면 안 되기 때문에 순간 집중력이 좋아지고 몸이 민첩해져요."

동네에 클럽이 많지만 시설이 좋고, 가족적인 분위기라 처음 오는 회원도 어색해하지 않고 어울릴 수 있어 부담이 없다는 것이 회원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이재복 씨는 아내와 초등학생 자녀 2명과 함께 운동을 나올 정도로 회원들이 서로 배려하고 친근하다고.

남현교회 교인이나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며 가입문의는 심영수 회장(010-8339-3080)에게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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