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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숍탐방 211]성광학원, 맞춤형학습으로 흥미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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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숍탐방 211]성광학원, 맞춤형학습으로 흥미 쑥쑥
  • 윤용훈 기자
  • 승인 2014.04.18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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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생들의 성적향상을 위해 지나친 숙제나 강제적 공부보다는 우선 개개인 마다 관심을 두고 개인적 학습 성향에 맞게 쉽고 재미있게 가르쳐 공부에 대한 지속적인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또 항상 잘한다, 잘 할 수 있다고 칭찬하여 자신감을 갖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구로4동 남구전철역 6번 출구와 두산아파트 후문 인근 건물 3층에 150여㎡ 규모에 교실 6개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는 성광학원의 조만수 원장(52). 실력향상을 위해 다그쳐가며 무리하게 수강생을 압박하는 선행 학습법보다 각 수강생들의 심리 및 정서 등을 고려한 학습종합검사를 실시해 그 결과에 나타난 분석 자료를 가지고 각 개인에 맞는 공부 방법이나 공부가 안 되는 원인 등을 찾아내 그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개별 맞춤형학습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조 원장은 대학 및 대학원에서 심리학 및 상담심리학을 전공한 것을 수강생 학습향상을 위해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학원은 현 자리에서 시작해 26년간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국어, 영어, 수학, 과학 등 주요 과목을 가르치는 구로4동의 토박이 보습학원이다. 초창기 빈손으로 속셈학원으로 시작해 이제는 동네의 대표적 종합보습학원으로 성장했다.

                                조만수 원장

 

"80년대 후반 학원설립시기, 이 지역은 쪽방 촌이고 아이들도 많은데 비해 학원이 부족해 오히려 학원운영하기에는 지금보다 훨씬 좋았지요. 하지만 지금은 아이들 인구가 줄어 수강생도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이고, 관련 학원 및 청소년 프로그램이 너무 많아져 경쟁도 심해지고 한정된 파이를 나누다보니 보습학원 대부분이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예전보다 못하지만 그동안 쌓아온 전통과 신뢰를 기반으로 수강생을 모집해가며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수강생들 대부분은 구로 3,4동의 거주 청소년들이다. 보통 초등학교 때 처음 학원에 입문하면 고등학교까지 줄곧 다니고 있다고 한다. 마치 학교에 진학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계속해 한 학원을 고집하고 있다고 한다. 그만큼 학생이나 학부모가 학원의 교육방법을 믿고 맡긴다는 얘기다.

수시로 진로상담을 통해 수강생들의 장단점을 파악한 뒤 다시 학부모와도 반드시 면담하면서 아이의 진로나 성적 등을 놓고 지도하면 수강생 및 학부모는 믿고 따라와 좋은 결과를 가져다주고 있다고.

또 이 학원은 유명 대학의 석·박사 출신의 강사들을 포함해 실력 있는 강사들로 구성된 점이 강점이다. 그리고 강사의 근속 연수도 길어 수강생들과 호흡도 잘 맞고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와 중간에 학원을 그만두는 경우가 적다고 한다. 아울러 수강생들의 학원출입을 자동으로 SNS로 학부모에게 알려 수강생들이 안전하게 학원을 다니고 있는지를 확인시켜주고 있다.

현재 구로2동 주민자치위원회 간사이자 주민자치회관 관장을 맡고 있는 조 원장은 "'사랑과 정성으로 지도하자'라는 방침으로 수강생들에게 끊임없는 관심과 개별상담을 통해 학습하면 수강생들도 학원을 믿고 따라와 주고 있다"면서 아이들의 실력향상에 최선을 다하면서 더불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학원으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864-6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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