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 전 직원 일주일간 모금
구로구청 직원들이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동료를 위해 십시일반 모은 1,000여만원의 성금을 전달,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불치의 병으로 투병 중인 직원은 구로구에서만 20년 넘게 일한 이희수(56, 기능8급) 청소행정과 주무관으로, 지난해 7월 급작스레 마비증세가 나타나 루게릭병 판명을 받고 현재 요양병원에 장기입원 중이다.
이 주무관은 왼쪽 팔과 다리 마비증세로 혼자 이동이 불가능한 상태며, 현재 마비증세가 오른쪽 팔로 전이돼 점점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청 직원들은 이 사실을 전해들은 후 일주일간 모금운동을 벌여 1,050만원의 성금을 지난 14일 오후 이 주무관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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