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로초등학교 정문앞 도로는 견인도로이기 때문에 불법 주차를 하면 차를 견인해 가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있습니다. 등·학교시 이곳은 상인들의 상점과 불법 주차가 어우러져 어린이들의 통행을 막고 있습니다. 또 승용차가 한 대라도 지나가 면 양쪽 옆에 불법 주차가 돼있어 어린이들의 보행이 여간 불편 한 것이 아닙니다. 스쿨존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는 어린이들이 미래의 주인이기 때문에 어린이들의 자유로운 활동공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학교 앞에서 생존권을 위해 노점상을 해도 어린이들에 대한 어른들의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그는 강조한다. 동구로초등학교 학부모로서 4년째 녹색어머니회 활동을 하고 있지만 이곳을 다니는 어린 학생들이 교통사고가 나자 않을까 항상 조바심이 난다.
"학교 등·하교시 이곳 도로는 정말 복잡합니다. 구로중학교, 동구로초등학교 학생들과 대림역에서 지하철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는데다 도로 양쪽의 불법주차로 통행료가 좁아 많은 사람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접촉사고도 더러 있구요. 구청은 반드시 스쿨존을 설치해, 불법주차나 도로 무단점유를 단속해야 합니다. 단속반을 상시적으로 편성해 합니다. 공익요원을 상시 두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현재 구로2동과 구로6동, 구로4동 일부 어린이가 동구로초등학교를 다니고 있다고 그는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구로2동에서 사는 학생들이 구로6동에 있는 학교를 등·하교하려면 큰 도로(구로구청에서 시내버스 114번 종점쪽 도로) 횡단보도를 건너야 한다고 그는 지적한다. "등·하교시 녹색어머니회에서 나와 교통안내를 합니다. 그러나 교통신호등이 빨간불에서 노란불을 약간 거치고 바로 파란불로 바뀌기 때문에 노란불에서도 그냥 통과하는 승용차나 오토바이가 있어요. 이를 막고 어린이 보호를 위해 점멸등으로 바꿔 주었으면 합니다."
그는 구로시장에서 상점을 운영하고있다. 구로2동에서 건축업을 하는 동갑내기 남편 이원규(36)씨와 슬하에 딸 채연(11·초등4) 아들 승준(10·초등3)이를 두고 행복하게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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