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마지막주 구로는 축제로 물든다.
점프구로 축제, 초단평영상제, 2011 아세안문화관광축제가 구로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로 구로주민을 만난다. 먼저 2011 점프구로 축제가 드디어 9월 30일 화려한 막을 올리고 3일간의 축제를 시작한다.
◇ 노래자랑, 동아리경연대회 등… 올해는 작년보다 주민들의 참여 프로그램이 더욱 강화됐다. 구로 축제의 트레이드마크로 부상한 전국 벤처인넥타이 마라톤대회(30일, 디지털단지), 어르신들의 윷놀이 대회와 뽐내기 대회, 북청사자놀음 등 전통공연이 펼쳐지는 어르신문화축제(30일, 고척근린공원), 구로문화원(30일, 안양천 무대)과 자치회관(2일, 안양천 무대) 프로그램 발표회, 초중고 댄스·밴드 등 30개팀이 참가하는 청소년 동아리 경연대회(1일, 안양천 무대), 가족 건강걷기 대회(2일, 안양천)에 우리은행과 함께 하는 구로구민 노재자랑(30일, 안양천 무대)이 새롭게 추가됐다.
◇ 개·폐막식, 화려한 인기가수 퍼레이드… 화려한 볼거리도 개막식, 비보이 락페스티벌, 폐막식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개막식은 9월 30일(금) 저녁 7시 30분 안양천 특설무대에서 유키스, 김완선, 박강성, 유미리, 퍼스트 등 인기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점프구로의 시작을 알린다.
비보이와 함께 하는 락 페스티벌은 10월 1일(토) 저녁 7시 안양천 무대에서 맥시멈크루, 갤럭시익스프레스, 세렝케티, 데이브레이크와 요즘 인기가 치솟고 있는 10cm가 출연해 뜨거운 춤과 노래로 점프구로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폐막식인 10월 2일(일) 저녁 8시 역시 안양천 무대에는 SBS 라디오 컬투쇼의 공개방송과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컬투쇼 공개방송에는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아이돌 걸그룹 카라, 씨스타, 달샤벳을 비롯해 디셈버, 제이세라, 포맨, 틴탑, 고은 등 아이돌들이 대거 등장한다. 컬투쇼 DJ 정찬우 씨는 올해 7월부터 구로구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 과학체험관, 아세안 문화관광축제도 눈길… 다양한 과학체험부스, 우드로봇과 로봇퍼즐 체험을 할 수 있는 미래로봇관을 비롯해 우주과학체험관, 환경체험관, 곤충 표본 및 체험장 등을 갖춘 어린이 놀이과학체험관도 안양천 메인 행사장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마련된다.
서예, 시화, 사진, 그림 등 구로구 문화예술단체 합동전시회는 9월 29일(목)부터 10월 5일(수)까지 나인스에비뉴(구로5동) 지하1층 전시장에서 열리고, 행복나눔 그랜드바자회가 안양천 메인행사장에서 축제 기간 내내 판을 벌인다.
점프구로 축제 행사 사진 공모전도 열려 10월 10일(월)까지 접수를 받는다.
올해 점프구로축제에는 새롭게 2011 아세안 문화관광축제도 즐길 수 있다.
ASEAN-KOREA CENTRE 주최로 10월 1일(토)부터 3일(월)까지 디큐브시티 내 야외무대 디큐브파크에서 열리는 아세안문화관광축제는 아세안 10개국의 관광홍보 및 식음료부스 등을 설치하고 다양한 전통문화공연도 매일 펼친다.
◇ 초단편영상제 CGV신도림관… 올해로 3년차를 맞은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는 9월 29일(목)부터 10월 4일(화)까지 6일간 구로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경쟁부문 작품공모에는 지난해에 비해 두 배 이상인 1,240편의 작품이 출품되어 최근 경쟁부문 진출작을 선정했다. SESIFF 국제경쟁부문 104편, 국제 모바일 경쟁부문 17편, 국제 DSLR 경쟁부문 30여편, 숲 영화 경쟁부문 15편 등 168편이 경쟁을 펼치게 된다.
이 작품들은 CGV신도림관과 서울메트로 지하철 1~4호건 전 구간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세계 산림의 해를 맞아 '숲'을 주제로 한 숲 영화 경쟁부문을 개설해 사막화, 지구 온난화 등 환경 위기에 대한 우려와 관심을 담은 영상들이 등장하고, 서울메트로뿐만 아니라 독일, 체코 지하철에서 동시에 개최돼 세계 최초의 지하철 영화제라는 타이틀을 갖게 됐다. 모바일 국제경쟁부문은 모바일 앱을 통한 상영도 이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