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온 암돼지
고기 좋아하는 사람은 이 집으로 다 모여라.
최상의 육질을 저렴한 가격으로 손님에게 제공하는 이름도 특이한 '집에 온 암돼지'.
냄새 없는 암퇘지만 취급한다는 음식점 '집에 온 암돼지'는 집에서도 먹을 수 없는 가격대로 외식을 즐길 수 있다. 삼겹살, 갈비가 1인분에 2000원인 '집에 온 암돼지'는 한 번 왔다간 손님은 절대 놓치지 않는다. 그래서 이 집의 단골손님들은 90%이상이 입맛 까다로운 20∼30대다.
사장 이성노(46)씨도 이런 손님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토, 일요일 예약손님들의 수를 조절하고 있다. "일부러 멀리서도 찾아오는 단골손님들이 많은데 우리 가게를 찾은 손님을 그냥 돌려보낼 순 없지 않겠습니까?"
이윤보다 사람을 더 좋아하는 이 사장의 따뜻한 마음씀씀이가 고소한 고기냄새 이상으로 손님을 끌어들이고 있는 듯.
여기다 서비스로 나오는 된장찌개도 일품이어서 된장찌개맛을 못잊어 찾는 손님도 적지않다고 한다.
고대구로병원정문서 동해물약국방향 골목 2층에 위치한 '집에온 암돼지' 영업시간은 오전10시∼새벽2시까지. 문의856-7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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