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25일 지역신문컨퍼런스서 ‘구로구시설관리공단 보도’관련
구로타임즈가 지난25일 열린 지역신문컨퍼런스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위원장 조성호)주최로 500여명의 지역신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지역신문컨퍼런스에서 구로타임즈는 지난해 10월 첫 보도 이후 지역사회 안팎으로 뜨거운 관심과 변화를 불러일으킨 구로구시설관리공단의 인사비리의혹 보도사례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구로구시설관리공단 인사비리의혹은 구로타임즈가 제보를 받아 수개월에 걸친 취재 끝에 공단직원중 상당수가 이사장 조카나 전직 구로구청 간부 등 지역유력인사들의 자제나 친인척인 실태와 승진자격논란, 인사시스템문제 등을 보도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이 보도로 본지와 취재기자는 당시 공단과 이사장으로부터 1억원의 명예훼손소송을 당해 법정다툼 끝에 승소 한 바 있다. 또 논란의 중심에 섰던 당시 이사장은 임기를 6개월앞둔 지난2월 사직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예심을 통과한 37개 우수사례가 ‘시민이 기자다’ ‘경영개선과 신규사업’ 등 12개 섹션별로 발표됐으며, 본지는 ‘지역부조리를 파헤치다’섹션에서 구로구시설관리공단에 대한 취재와 보도, 소송 과정 및 성과 등을 발표했다.
한편 이날 대상은 비영리 공익광고 게재로 영남일보가 수상했다. 비영리 공익광고는 세계적인 아트디렉터 이제석씨가 제작한 비영리단체 공익광고를 4~8회에 걸쳐 게재해 해당 비영리단체에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독자의 격려와 이를 주제로 한 대학강의가 생겨날정도로 뜨거운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구로타임즈를 비롯해 총 11개사가 수상했다.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 대상(1) 영남일보(비영리공익광고를 통한 지역사회 기여 방안)
◇ 최우수상(2) △ 전남일보(지역의 현장을 누빈다, 로컬와이드) △홍성신문(지역신문의 광고정책)
◇ 우수상(7) △구로타임즈(시 산하기관 부조리 해부)△강원일보(신문활용교육(NIE)의 기적)△강진신문(지역신문지원 후 경영개선 효과)△군포신문(군포인터넷 방송을 통한 수익창출 방안)△매일신문(사진 디지털화를 통한 지역사회 기여 방안)△용인시민신문(사회적기업 내리사랑베이커리 설립) △한산신문(참다랑어, 500만원의 기적)
◇ 특별상(1, 참가자 투표 선정작) 한산신문(참다랑어, 500만원의 기적)
◈ 이 기사는 2009년 11월 30일자 구로타임즈 신문 327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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