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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 깔끔한 인쇄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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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 깔끔한 인쇄로 승부
  • 윤용훈
  • 승인 2009.09.2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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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집중 shop탐방17 _ 성문인쇄
▲ 김종기 대표
 "소량은 물론 수만 장에 달하는 대용량의 복사까지 빠른 시간 내에 정확하고 깨끗하게 출력, 처리하고 있습니다"

 구로구청 맞은편에서 각종 인쇄 및 복사를 전문으로 하고 있는 김종기 성문인쇄 대표(54)는 인근의 기업, 학원, 단체, 설계사무소 등의 명함 인쇄에서 2∼3m의 대형 출력에 이르기까지 인쇄 및 복사와 함께 제본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70㎡의 사무공간에 초고속복사기, 고속복사기, 대형복사기, 컬러복사기, 제본기 등 수천만 원에 달하는 고가의 복사기 여러 대를 구비한 이곳에서는 쉴 새 없이 복사물이 쏟아져 나온다.

 초고속복사기의 경우 1분에 100매 가까이 빠르고 선명하게 출력돼 웬만한 인쇄보다 나을 정도다.

 김 대표는 "종전에는 수동으로 복사하며 출력속도도 낮았으나 지금은 디지털방식의 첨단의 업무용복사기가 보급되면서 인터넷 메일로 주문 받으면 바로 그 자리에서 자동 출력한 뒤 제본을 하면 시간과 비용이 절약되고 인쇄물도 깨끗하다"며 복사출력의 장점을 설명했다.

 그는 젊어서부터 인쇄업을 비롯해 여러 가지 일을 하다 구로구청 인근에서 본격적인 인쇄복사업을 벌였다고 한다. 90년 중반 경 현재의 자리로 옮긴 이후에 친절한 서비스와 신용 그리고 고객과의 원만한 인간관계를 구축해가며 사업을 확장하였다.

 이러한 고객관리로 현재 인근 중소기업, 소상공인 사업장, 학원, 각종 단체, 관공서 등 인쇄물을 많이 쓰는 수백 곳을 단골로 확보하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복사기 성능이 좋고, 10년 가까이 근무하는 직원과도 호흡이 잘 맞아 주문 받은 일감은 대부분 당일에 끝내고, 무겁고 부피가 크면 배달서비스를 해주고 있다"며 일이 많을 때에는 한 달이면 수백박스의 복사지를 사용하고 토너사용도 많다고 말했다. 또 수량이나 복사물의 형식, 종류에 따라 가격차이가 있으나 가능한 합리적인 가격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곳은 복사 외에도 명함 및 스티커, 각종 도장 등의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명함의 경우 만 하루 안에 인쇄한다.

 김 대표는 "인쇄물 시장이 날로 위축되고 있으나 철저하고 친절한 고객관리로 경쟁력을 유지하며 한편으로 지역의 사회봉사모임에 참여해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소박한 소망을 전했다. 862-3388.





◈ 이 기사는 2009년 9월 14일자 317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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