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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권야구장 공사 '정중동(靜中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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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권야구장 공사 '정중동(靜中動)'
  • 송지현
  • 승인 2009.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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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외국현지 조사 … 20일 돔 설치방식 결정
 고척동 서남권야구장 돔 설치방식이 오는 7월 20일경 결정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오는 20일 선정심의위원회를 개최, 하프돔에서 완전 돔 방식으로 서남권야구장 건립이 결정되는 과정에서 제안된 마스트방식, 공기막방식, 골조막방식, 외벽오픈 방식 등 4개 안을 두고 논의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공사 중단 '숨고르기중'… 구로구에 따르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와 체육진흥과 관계자들을 비롯한 관련 전문가들은 이를 위해 지난 6월 28일 일본으로 출국해 현지 조사를 실시하고 7월 초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장목적은 일본 돔구장 자료 조사와 현장 실사를 통해 서남권야구장에 가장 적합한 돔 설치방식을 결정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오는 20일 결정을 앞두고, 현재 고척동 서남권야구장 공사현장은 건립공사가 '잠시' 숨고르기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구로구 관계자는 "하프돔에서 완전돔으로 바뀌면서 설계변경이 이뤄져야 하는 상황"이라며, "설치방식이 결정된 다음 구체적인 설계와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수 있기 때문에 외관상으로는 잠시 멈춰진 상태이지만, 안으로는 움직임이 적지 않다"고 밝혔다.


 ◇ "교통대책 논의중" … 또한, 서남권야구장 건립과 관련한 교통영향평가는 아직 진행 전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구로구와 서울시가 현재 가능한 교통대책을 두고 지속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어 조만간 교통영향평가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구청 관계자는 전했다.

 또 "오는 8월에 있을 예정인 서울시 추경예산안 심의에서 교통영향평가 용역예산안이 의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이와함께 야구장 건립 후 가장 우려가 크고, 주민들의 관심도 집중되는 사안이라 교통 대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서울시에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시에 제시하고 있는 안으로는 △고척교 확장 △안양천 수상택시 운영에 따른 접안시설 구축 △구일역 환경 개선 및 연결통로 방안 등이다.


 ◇ "추가예산 내년 시 본예산에서" … 한편 지난 5월 7일에 열렸던 서울시의회에서 논란이 있었던 돔구장 건립에 따른 추가예산은 오는 2010년 본예산에서 확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이 기사는 2009년 7월 13일자 309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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