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류1동 보안협력위원회는 지난 16일 저녁 6시30분부터 북한이탈주민정책지원행사를 갖고 오류1동에 살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3명에게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류1동 보안위원회 소속 회원과 구로경찰서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오류1동 보안협력위원회 이병영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북한을 탈출해 구로구에 정착해 사는 분들 중에 어려운 생활을 하는 사람이 많아 보안위원들이 정성을 모아 그들을 후원하는 오늘 행사를 준비했다"며 "지속적으로 이들에 대한 후원이 이루어져 북한이탈주민이 우리나라에 정착해 사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로경찰서 오류지구대 민미숙 대장은 "목숨과 바꿔 우리나라에 들어온 북한이탈주민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보안협력위원회에서 신경을 써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오류1동 보안협력위원회는 올해로 2년째 북한이탈주민을 지원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현재 구로구에 살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은 모두 72명에 이르고 있다.





◈ 이 기사는 2009년 3월 23일자 293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