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거리공원 구로어린이큰잔치 날, 아이들이 소원을 빌며 작은 발로 토닥토닥 흙을 다져주었던<사진 오른쪽> 장승 4기가 삼일이 지난 8일 낮 허연 밑동을 드러내고 바닥에 널브러져 있다< 사진갤러리 오른쪽>. 공공장소에는 공공시설만 들어서야한다는 구청의 ‘공공성 논리’에 지역의 아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깎고 다듬어 나직이 속삭인 ‘사적 소망’들은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어 보인다. 높은 자리 어른이 만들어놓은 룰에 동심은 멍들고,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은 굴욕 당했다. 저작권자 © 구로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송희정 다른기사 보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URL복사 기사공유하기
당신만 안 본 뉴스 [포커스] 고척2동 화제의 강좌 인기짱 '등극', 시니어 몸짱 프로잭트(고척2동 자치회관) 사라진 담당공무원 이름들 주민 '빈축' 고척근린공원 어린이날행사 '실종' [기고] 학교폭력 예방위한 구로구의회 역할 구로주민에 키움야구단 홈경기 할인 학생들이 부른 '4월의 노래' [주민설명회] 구로거리공원 지하공영주차장 조성 찬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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