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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현관에 실내정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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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현관에 실내정원 조성
  • 김윤영
  • 승인 2007.04.0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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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봉초, 꽃과 나무 옹달샘등으로 조성
향긋한 봄 꽃과 풀 향기에 졸졸 흘러내리는 맑은 물이 담긴 작은 옹달샘.

작은 숲이 학교 현관 안으로 들어왔다.

개봉1동에 소재한 매봉초등학교(교장 여주욱)가 삭막하기만 하던 휑한 벽의 중앙현관 복도에 예쁜 꽃나무와 풀등으로 실내정원을 조성, 학생과 교직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지난 3월22일 탄생한 실내정원의 앞쪽 절반은 생화로, 뒷쪽 절반은 조화로 조성해 관리가 어렵지 않도록했다. 매봉초는 이번에 조성된 실내정원을 계절별로 활용, 가을에는 가을꽃을 겨울에는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학생들에게 꿈을 나누어 준다는 계획이다.


“학교현관에 들어왔을 때 학교가 사무실이 아니라 집에 온 것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었고, 아이들에게는 자연학습장을 선물해주고 싶었다”고 김숙의 교감은 학교실내에 정원을 만든 이유를 설명했다.

정원을 꾸미기 위해 담당교사들과 발품을 팔아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구해온 재료로 비교적 저렴한 비용을 들여 꾸미게됐다고 설명한 김교감은 앞으로 정원에 든 비용의 몇백배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환경적으로도 포근함과 아늑한 학교분위기로 아이들 인성교육에 도움이 될것”이라고 내다봤다.

매봉초는 이밖에도 허전하고 삭막해보일수 있는 하얀 벽면에 창문과 꽃등으로 인테리어를
해놓는 가 하면 수돗가의 수도관은 나무넝쿨로, 교실안내판은 고풍스런 서양식카페 간판으로 아름다움이 묻어나도록 세심한 신경을 써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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