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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가 부족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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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가 부족해요”
  • 김윤영
  • 승인 2007.01.0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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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발전을 위한 제언 ] 돼지띠 어린이들에게 들어봤습니다
정해년(丁亥年) 돼지띠해인 2007년은 특히 600년 만에 한번 돌아온다는 ‘황금 돼지띠 해’이다. 이 기간에 태어나는 아이들은 음양오행상 재물복을 타고 나기 때문에 편안하게 인생을 살 수 있는 운세를 지니고 태어난다고 한다.

지난 12월 27일 오류1동에 소재한 대한아인스학원과 신도림동에 소재한 이지학원을 찾아 방학을 바쁘게 열어가는 있는 1995년생 돼지띠 예비초등학교 6학년들을 만나 새해 구로의 모습에 대한 기대와 바람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이종혁(오정초, 온수동) “아빠가 일 때문에 떨어져서 사시는데 2007년에는 같이 살았으면 한다”는 게 새해에 거는 개인적 바람이라는 이종혁군.

이 군은 “여기에 장애인들이 많아 착한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은 것 같다”며 “학교에서도 장애인 친구들과 통합활동 하면서 착한일 많이 했다”며 구로구의 좋은 점을 꼽았다. 하지만 구로발전을 위해서는 편의, 문화시설인 대형마트나 놀이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놀이터가 있어도 망가진 것이 많아서 주로 친구 집이나 학교에서 논다”며 “어린이들의 놀이공간이 많으면 구로가 발전하지 않을까요”라고 말했다.

❚조유연(온수초, 오류동) 동대문구 장안동에서 이사온 지 8개월 됐다는 조유연양은 동대문구와 비교해 구로구에는 “친구들과 함께 놀 수 있는 영화관, 쇼핑공간, 놀이동산이 너무 멀다”고 지적한다.

조유연양은 구로 발전을 위해 이같은 점들과 함께 “교통을 더 편리하고, 사람들이 다니는 길에 경찰도 더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한다.

❚심재우(신미림초, 구로본동) 지난 2006년 한 해 동안 반 친구들과 함께 선생님 말씀을 안 들었던 것이 가장 큰 후회와 반성으로 남는다는 심재우군.

“2006년은 노는 시간 없이 바쁘게 보냈는데 내년에는 노는 시간이 많아 밖에 나가 뛰어놀았으면 한다. 하지만 벌써부터 방학숙제도 많고 다른 숙제도 많다”며 걱정을 털어놓는다.

내년에는 구로구에 체육시설도 많이 생기고 친구들과 함께 뛰어놀 수 있는 장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지역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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