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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요리 취나물밥에 열무된장 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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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요리 취나물밥에 열무된장 볶음
  • 공지애
  • 승인 2006.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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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자랑 멋자랑>우리집 이맛 구로생협 요리교실에서
십시일반이라는 말이 있다. 열 사람이 밥을 한 술씩만 보태어도 한 사람이 먹을 밥은 된다는 뜻이지만 좀 달리 해석해보자. ‘열 사람이 알고 있는 요리법 한 가지씩만 꺼내도 우리 집 열 끼 식단 해결된다’로.

패스트푸드, 인스턴트 음식 등 정크푸드를 과감히 식탁에서 쓸어내고 우리 재료, 우리 식단으로 건강식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마련된 구로생활협동조합(이하 구로생협) “찾아라. 건강한 밥상!”에 조합회원 등 20여 명이 모였다. 일일강사이자 조합원 주부가 취나물밥과 열무된장볶음 시범을 보였다.

자녀의 아토피로 식단에 특별히 신경을 쓴다는 홍은경(38, 고척2동)주부는 까다로울 줄 알았던 열무된장볶음도 해보니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매일 뭐 먹을까가 고민인데 오늘 저녁 식단은 이미 정해졌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취나물밥] ---------
○재료; 취나물, 쌀, 조선장, 들기름, 양념장(조선장, 청 홍고추, 통깨, 참기름, 고춧가루)

●만드는 법
1. 쌀은 미리 씻어 불려 놓는다.
2. 끓는 물에 소금 조금과 취나물을 넣고 살짝 데친다. 찬물에 담가 쓴 맛을 우려내고 물기를 조금 짠 뒤 송송 썰어 들기름과 조선장으로만 무쳐둔다. 이 때 조선장을 먼저 따라놓고 들기름을 섞은 후 나물을 넣어 섞으면 양념이 나물에 골고루 밴다.
3. 솥에 쌀과 적당량의 물을 붓고 그 위에 2의 양념된 취나물을 얹는다.
4. 뜸이 들고 밥이 다 되면 주걱으로 살살 섞어 밥을 푼다.
5. 양념장을 만들어 기호에 맞게 비벼 먹는다.

[열무된장 볶음]-------------

○ 재료; 열무, 된장, 마른표고버섯, 다시마물, 들기름, 홍고추

● 만드는 법
1. 열무는 삶아 물에 담궈 쓴맛을 뺀 뒤 건져 물기를 짜둔다.
2. 열무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된장1스푼, 들기름, 다진 표고버섯을 넣고 골고루 양념이 배도록 무친다. 표고버섯은 너무 잘게 자르지 않는다.
3. 홍고추는 어슷하게 썰어둔다.
4. 열무에 간이 배면 프라이팬을 달군 뒤 들기름을 두르고 열무를 볶다가 다시마국물을 조금 넣어 끓인다. 이 때 프라이팬을 먼저 달궈야 기름을 적게 사용할 수 있다. 다시마는 결 반대방향으로 채썰어 담궈 두면 더 빨리 우러난다.
5. 물기가 줄면서 열무의 푸른기가 없어지면 홍고추를 넣고 접시에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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