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아파트가 세워진 이래 5년만에 처음으로 마련된 주민 축제라고 밝힌 김정자 부녀회장은 “날이 추워서 걱정했는데, 많이들 참여해주시고 있어 기쁘다”며 “ 한마음단합대회를 개최하길 잘한 것같다” 고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부녀회행사에 200만원 가량의 입주자대표회기금을 제공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 청구아파트 동대표 이규돈(47) 회장은 “아파트 첫 화합잔치라 주민들이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지원을 했다”며 쉴새없이 주민들 사이로 즐거운 발걸음을 옮겼다.
청구아파트는 5년전 건립된 재건축아파트로 4개동 448세대로 구성돼있다. 동별 윷놀이를 하던 주부 정미숙(39, 104동)씨는 “5년동안 삭막하했는 데, 이런 행사를 하니 화기애애하고 참 좋다”면서 매년 한번씩 열리면 좋겠다고 말했다.
* 구로타임즈/ 김경숙 기자 cimin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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