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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책질의현장] ‘참 이상한 답변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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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책질의현장] ‘참 이상한 답변들 ’
  • 김경숙 기자
  • 승인 2017.12.0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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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류시장 주민대책위 방청소감

 이날 방청석에서 2시간동안 시책질의를 지켜본  서 위원장은 " 주민들의 말이라도 들어보고 접목시키는 방안을 찾아나가도 되는데, 왜 강압적이고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칸막이 행정'을 하는지, 왜 오류동 주민만 무시하고 가는지 , 20년 전에 죽은 시장이라고 하는데 무슨 근거로 그 같은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방청하면서 든 의문들을 쏟아 냈다. 


또 " 위법이 아니라고 했다는데, 그럼 서울시 옴부즈만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와서 그 많은 시간을 들이며 헛일을 한것이겠느냐"며 "서울시는 왜 25개 자치구에 쪼개기를 통해 동의율을 맞춘 사례가 있다며 주의하라는 조치를 지난 7월 내렸겠느냐"고 반박했다. 


쪼개기가 합당한 것이었다면 지분 쪼개기를 통해 동의율을 맞추어 수월하게 해도 되는데 서울시가 각 자치구로 조치계획을 왜 내렸겠느냐는 것이다. 


시책질의 운영방식에 대해서도 날카로운 비판을 쏟아냈다. "내가 힘이 세서 내 머리에 든 것들만 떠들면 된다 식이라는 것을 느꼈다"는 서 위원장은 이처럼 형식적이고 통과의례적인 수준이라면 시책질의답변이  무슨 소용  있느냐고 반문했다.


오류시장상인인 상인주민대책위의 서순심 부위원장도 "(시책질의답변을 지켜보면서)구청장이 생각하는 시장이라는 것이 주민들이 원하는 시장이라는 개념과 참으로 다르고, 사실이 아닌 말을 할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3평 9명앞 쪼개기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을 때 행정적인 측면서 제대로 걸러내주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서 제대로 스크린 해주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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