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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신임동장들의 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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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신임동장들의 포부
  • 구로타임즈
  • 승인 2004.07.1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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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동중 새로 교체된 15개동장
<현장을 뛰는 구로인>
이달초 구로구는 사무관급 21명에 대한 인사발령을 냈다. 구립 미래어린이집 관할부서인 가정복지과를 비롯 6개 과의 과장이 교체되고, 동사무소도 19개동중 15개동의 동장들이 바뀌었다. 이 중 주민들의 애환을 가장 가깝게 나눌수 있는 작은 풀뿌리 조직 ‘동’을 책임져나갈 15개 신임 동장들의 향후 계획 또는 지역과제, 동장상 등에 대해 들어봤다.

이번에 발령을 받은 동장들중 오류2동 임인현 동장등 6명은 사무관으로 승진, 동장 발령을 받게 됐다.


◆ 구로갑구

△수궁동 정정래 동장 (56·전 구로본동장)
“깔끔한 동네를 만들기 위해 청소업무에 주력하겠다. 당장은 부지런히 주민들을 만나고 다녀 큰 선거가 있은 후 어김없이 나타나는 주민들 사이의 반목을 잘 치유해 주민 화합을 일구겠다. 서로 돕고 솔선해서 남의 일을 돕는 마을 분위기를 조성하겠다”

△오류1동 문용식 동장 (53·전 구청 총무과 동정팀장)
“오류1동은 경기도와 인접한 서울의 관문이자 구로의 얼굴이다. 깨끗한 이상을 갖게 하고 최근 구로의 변화를 한눈에 느낄 수 있도록 가시적인 환경 개선사업에 주력하겠다. 반목과 갈등을 넘어 화합하는 동네, 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동장이 되겠다”

△오류2동 임인현 동장(54·전 구청 주택과 행정팀장)
“오류2동은 다른 동에 비해 주민들 사이에 정감이 넘치는 곳이다. 이러한 이점을 잘 살려 주민간 화합을 도모, 환경개선사업을 철저히 해나가겠다. 노후한 지역이 많고 또 각종 개발계획도 많아 주민간 의견이 분분하지만 향후 의견을 잘 일치해 살기좋은 마을로 만들겠다”

△고척1동 최재인 동장(53·전 개봉본동장)
“인정만 넘치면 다소 변화에 둔감해질 수 있기에 동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을 만들어 생기 넘치는 마을로 가꾸겠다. 깔끔이 봉사단을 내실 있게 운영해 마을 이미지 개선은 물론 생활의 활력을 불어넣는 구심점으로 삼겠다“

△개봉본동 권영두 동장(57·전 가리봉동장)
“저지대가 많은 지역특성상 우선 수방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 금년 여름 수해 피해가 한 건도 없는 마을이 되게끔 사전에 철저한 대비를 하고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 골목청소가 자리잡혀 있는 동네라 예년처럼 잘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돋우겠다“

△개봉1동 이율상 동장(54·전 수궁동장)
“전임동장이 해온 일들을 그대로 이어 받아 순조롭고 무리 없이 동행정을 추진하겠다. 골목 구석구석을 순찰해 뒷골목이 가장 깨끗한 동네로 만들겠다. 장마철을 맞아 침수예상지역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통해 수방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

△개봉2동 백만욱 동장(55·전 구로5동장)
“골목청소운동을 활성화하고 주민화합을 일구겠다. 특히 구로5동에서 시행해 좋은 결과를 낳았던 국민기초수급권자와 지역주민들간의 100% 자매결연 맺기 사업을 추진해 상시적인 후원을 통한 따뜻하고 훈훈한 마을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개봉3동 박지호 동장(58·전 구청 부과과 부과1팀장)
“주민을 위한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 깔끔이 봉사단 활동을 적극 보조해 구로구에서 가장 깨끗한 마을로 가꾸겠다. 주민들과 대화를 많이 가지고 주민 얘기에 귀를 기울여 주민들이 바라는 동장이 될 수 있도록 힘 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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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로을구
△ 구로1동 조근규 동장 (50, 전 구청 주택과 과장)
“아파트 단지 대표자들 모임을 갖고 안양천 환경살리기 등 깔끄미청소단의 손길이 많이 닿지 못하는 환경청소등에 관심을 쏟는 한편, 맞벌이와 직장인들이 많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에 야간 강좌를 더 개설하는 문제도 동주민자치위에 거론해볼 예정이다.”

△ 구로본동 윤석주 동장(55, 전 구청 가정복지과 과장)
"일반주택들로 이루어진 동네라 조용하면서도 주민들의 지역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으로 느껴진다. 앞으로 동네 문화행사나 동호회 축제, 명절행사 등을 통해 주민들의 화합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 구로3동 서동선 동장
"깨끗한 구로를 위해 청소부분에 중점을 두겠다. 또 시기적으로 장마철이라 순찰등을 통해 수해예방에 만전을 기해나갈 것이다. 최근 동네가 아파트형공장 등 디지털벨리로 변화하면서 유동인구가 급증하는데 비해 도로폭은 좁고 공영주차장 등은 적어 향후 적잖은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대책을 고민중이다.”

△ 구로4동 이희동 동장 ( 49 , 전 구청 건설관리과 관리팀장)
“권위적인 틀이나 가식 없이 주민들과 친숙하게 지내는 것이 소임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주차공간확보와 공간녹지조성이 가장 현실적인 과제이나, 예산등이 수반되야 하는 문제라 타개방안이 보이지 않지만, 구의원등 동네 관계자분들과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해볼 계획이다.”

△구로5동 권영규 동장( 전 구청 사회복지과장)


△가리봉1동 이재섭 동장(51, 전 구청 민원여권과 여권접수팀장)
“현장 대화행정으로 주민과 직접 만나 문제핵심을 정확히 파악해 전달할 것이다. 현재 인근 동네의 변화와 비교해 한발 늦은 느낌이다. 청장님이 청소를 강조하니까 하반기에도 청소에 주력하는 한편 귀화등 합법적인 체류 조선족들 간담회를 갖고 청소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가리봉2동 정성찬 동장(55, 전 오류2동장)
“ 현재 지역현황을 파악중이다. 이전 동장이 너무 잘해놓아서 그보다 더 잘해야 되는데 하는 데 그에 부응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 가장 큰 주안점을 주민화합에 두고, 이를 위한 방안을 모색해 추진해나갈 것이다.”

<김경숙 · 송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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