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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국회의원 선거 인터뷰_구로구 을] 태영호 국민의힘 후보 "구로 변화·요구 입법활동으로 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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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국회의원 선거 인터뷰_구로구 을] 태영호 국민의힘 후보 "구로 변화·요구 입법활동으로 담겠다"
  • 윤용훈 기자
  • 승인 2024.04.0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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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을_ 신도림동·구로동·가리봉동

△부지런하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 하루일과는. 
= 아침과 밤에 지하철 등 대중교통으로 선거캠프를 오가고 있다(인터뷰일인 3월 22일 현재 기준). 주로 오전에는 캠프에서 처리해야 할 일이나 찾아오는 분을 만나고 이어 바로 경로당 등 행사 지역 또는 동별로 돌며 유권자들과 가까이에서 만나고 있다.
 

△구로(을)지역에 온지 얼마되지 않아 지역주민들에겐 낮설고 인지도도 낮다. 기존 강남(갑)을 고수하지 않고 험지인 구로(을)지역에 출마한 이유는 
= 당에서도 중견의원이나 인지도가 있는 의원들은 험지로 솔선수범해 출마해 줄 것을 요구했고, 나름 저도 당에서 인지도가 있고 해서 자진해서 구로(을)을 택했다. 구로(을)은 20년 줄곧 민주당 쪽 후보가 당선됐고, 대통령 선거에서도 윤석열 대통령보다 이재명 후보가 앞섰다. 이런 데가 내 나름대로의 판단기준으로 험지라고 여겨 구로(을)을 들여다보기 시작했고, 공천을 신청해 받았다.
 
△구로(을)에 대한 첫 인상이나 느낌은 어땠는지.
=구로 주민들의 생활여건이나 인프라가 다른 지역보다 좀 노화돼 있고 취약한 지역으로, 오랫동안 지속됐다고 본다. 특히 우리나라가 지난 20년 동안에 국격은 그야말로 급상승하여 세계 경제 10위권에 들었고, 여러 타지역에서도 발전을 이룩하고 있었는데 구로에서만 발전이 정체됐다.
 

​  국민의힘 태영호  후보 (구로을)​
​  국민의힘 태영호  후보 (구로을)​

△ 왜 이러한 현상이 지속됐다고 생각하며, 해결할 방안은 무엇인가.
=노후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재개발 재건축이 너무 오랫동안 멈춰 서 있었다. 서울이나 다른 지자체들 경우에도 그 지역의 주거환경, 특히 도시정비계획 등을 세우고 추진하고 할 때 가장 강점인 배후산업이 없으면 힘들다고 한다. 하지만 아침에 구로디지털단지 역에서 보면 구로에서 다른 데로 일하러 가는 사람이 적은데 비해 타지에서 구로로 일하러 오는 사람들은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이것은 구로가 디지털단지 근로자의 배후 주거지역으로 될 수 있는 충분한 여건과 잠재력이 크다는 의미다. 구로디지털단지 배후지역으로 가리봉동, 구로3동 등을 잘 개발한다면 결국 14만 명이나 되는 디지털단지에서의 직업군들이 먼 데서 지하철 타고 오지 않고 바로 자기 사무실 옆에서 10분, 5분 거리에서 해결할 수 있다. 올바른 정치력 리더십이 발휘되고 지역주민과의 갈등을 해결하고 이끌어 간다면 다른 지역보다 오히려 발전할 수 있는 여지가 많다.
 
△ 그동안 구로(을)지역은 민주당계 국회의원들이 배출됐다. 태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바꾸자고 하고 있는데, 새로운 인물 태 후보로 바꾸어야 하는 이유는.
= 구로(을)지역은 민주당 후보가 20년 동안 내리 당선된 반면 국민의힘이 한 번도 해보지 못했다.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국회의원의 여러 가지 사명과 역할 중 하나가 결국은 입법 과정을 통해 자기 지역주민들의 권리와 이익을 보호해 주고 향상시켜주는 거라고 생각한다. 강남(갑)에서 선출되었을 때 그 지역 주민들은 공시지가가 계속 상승하면서 종부세 및 재산세 문제가 가장 중요했다. 그래서 국회에 들어가자마자 제일 먼저 발의한 법안이 종부세 개정안 법안이었다. 재산세, 종부세를 상위 기준으로 올려서 주민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이런 일을 했다. 구로(을)지역에서도 이같이 지역주민들이 요구하는 것에 대해 입법활동을 하겠다. 여당 국회의원이라는 유리한 직분에 맞게 입법을 통해 구로에 있는 여러가지 규제를 완화하고 원도심정비법 등을 만들어 보겠다. 
 
△구로에 와서 많은 주민이나 유권자를 만나고 있다. 그 분들의 후보에 거는 기대나 바람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대부분 이제는 주거환경을 좀 바꾸어 보자는 말씀을 많이 한다. 구로는 다른 데에 비해 주거 환경은 좀 노화됐지만 대단히 편리하고 좋은 교통여건을 가진 지역이다. 다른 지역에 비해 다섯 개의 지하철역과 역세권을 가지고 있지만 신도림역세권을 제외하고 낙후돼 있다. 한 예로 타 지하철역 안에는 엘스컬레이트나 엘리베이터가 잘 설치돼 있는 반해 구로지역 지하철역에는 그렇지 못해 이 지역 어르신들로부터 지하철을 이용하기 불편하다는 얘기를 많이 듣고 있다. 이런게 하나만 봐도 구로 주민들은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 주민들이 무엇을 필요로하고, 현 상황이 어떤지를 파악할 수 있었다. 
 
△구로(을)을 미래의 1번지로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 구상이나 방안은 무엇인가.
=구로(을)지역에선 지하철 역세권을 중심으로 재개발·재건축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구역이 많다. 이러한 재개발·재건축이 잘 진척될 수 있도록 국민의힘 오세훈 시장과 문헌일 구청장 그리고 국회의원이 정치력을 발휘해 신속하게 추진하면 역세권 주변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 될 수 있다. 각각 역할 분담을 하면서 해당 지역 주민들의 갈등문제를 해소하고 납득시켜 간다면 역세권은 크게 변화될 것이다. 또한 지금 우리나라의 제일 큰 위기는 저 출산 문제이다.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가지 정책적인 인센티브를 썼지만 결국은 그것이 되지 않았다. 마지막에 취할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은 결국은 이주의 벽을 낮추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앞으로 그 길로 갈 것이다. 구로에는 특히 외국인들이 4만 8천여명이 거주하고, 외국인 노동자들이 남구로역 인력시장에 매일 수천명싹 몰려오고 있는 특수 상황의 지역이다. 재개발 재건축과 함께 이러한 다문화와 한국문화가 함께 공생하는 새로운 길 등을 찾아 보면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구로차량기지 이전이 무산됐다. 이에대한 원인과 구체적인 이전 방안을 가지고 있는지.
=이 문제와 관련, 아쉬운 부분이 많다. 그 당시 당내 영향력이 있는 윤건영 의원이 광명시 및 같은 당 광명시 국회의원과 적극적인 협상을 통해 인센티브도 주고 타협점을 찾았으면 좋았을 텐데 그렇지 못했다. 또 타당성 평가 당시, 광명시가 적극 반대하고 나서 가장 좋지 않을 때였다. 윤 의원이 그 때 정치력을 발휘해 타당성 발표를 연기했어야 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 당시와 상황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 수도권 도심철도 지하화가 추진되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이 수립된다. 

구로차량기지이전은 도심철도 지하화 추진과 같이 동반해서 갈 것으로 확신한다. 또 수도권 고속 철도망인 GTX와 고속철도망도 계속 늘어난다. 그러면 현 차량기지의 수용 용량은 한계점에 와 있어 국토부나 한국철도공사도 대안을 찾아 새로운 곳에 차량기지를 건설해야 한다. 구로차량기지 이전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시키겠다. 특히 구로지역의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현 구로차량기지 부지의 부가가치를 크게 높이겠다. 예상 대체 이전지가 몇 군데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선거철이고 예민한 문제라 현재 밝힐 수가 없다. 
 
△구로(을)지역에서 재개발·재건축이 신속하게 추진되지 못했던 이유는 
= 재개발·재건축 지역 조합원들이나 비대위 분들은 사업성보다는 그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조합장이나 비대위의 신뢰 문제가 더 크다고 한다. 이게 가장 큰 난제이고, 상호 신뢰 문제가 우선 해결되어야만 한다. 주민들의 신뢰를 받고 전문성을 가지고 추진하는 그런 인력과 사람이 필요하다. 구청에서도 전문 공무원들이 법과 규정, 시행령에 맞게 추진하는지 도와주어야 한다. 
 
 ▶재개발 재건축이 활발하게 진행되기 위한 방안이 있다면 
  =모아타운, 신속 통합계획 등 재개발 재건축사업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장단점이 무엇인가를 알고 정확히 판단해 해당 지역에 딱 맞는 특화된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사업성도 서울시와 시행사와 조합원 모두 머리를 맞대 토의하여 사업성있는 용적률 상향이나, 이전문제, 토지지분에 따른 이익 등 우려되는 점들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전문성을 가지고 다가서면 사업성 문제도 어렵지 않은 것으로 생각한다. 여당 국회의원이 된다면 입법을 통해서 구로에 있는 여러 가지 규제를 완화하고 원도심정비법이라는 걸 만들어 보겠다.
 
 ▶재건축 재개발을 추진하다보면 불법 편법이 발생하고 있어 재개발 재건축이 어려워지고 있다. 법과 제도에서도 그런 헛점들을 막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 부분에 대한 해결방안은.
 = 입법화 과정을 통해서 걸러낼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는지 보겠다. 어쨌든 이러한 폐단 등을 막기 위한 입법적인 조치를 하고, 사전에 구청 등에서 초기 단계부터 살펴봐야 할 것이다.
 
△ 낙후된 주거환경에서 가장 시급한 공공시설은 무엇인가.
 = 산이 없고, 공원도 거의 없다. 어르신들이 오죽하면 길거리에 나와 앉아 있을까. 이들을 위한 공원이 필요하고, 지하철 역의 엘리베이터 등도 필요하다.
 
 ▶이러한 공공시설을 마련하려면 막대한 예산이 필요한데, 확보할 방안을 가지고 있는지.
= 정치력을 발휘해서 국비를 최대한 끌어오겠다. 구로구의 구로공단은 국가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하루에 14만명이 출퇴근하는 구로디지털단지도 마찬가지다. 수출 100억불 돌파 누구 때문에 가능했는가. 이렇게 나라의 경제는 높아졌고, 세계 경제 10권에 들어갔다. 구로처럼 나라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고 거기에 바친 것에 대해 이제 보상을 받을 때다. 이제 구로가 대접받아야 한다. 구로구가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했기 때문에 당당히 구로구에서 쓸 수 있는 국비를 가져올 수 있는 당위성이 강하다. 
 
 △구로가 미래 1번지로 발전할 수 있는 장기적인 정책이나 비전은.
=젊은이들이 떠나지 않고 살고, 아이들을 키우기 좋은 곳, 다문화가족과 함께 어우러져 공생하는 구로를 만들고 싶다.

△상대 후보인 윤건영 후보를 어떻게 평가하고 싶은지. 
=윤 후보는 대단히 착하다는 말을 많이 듣고 있으나 저는 국회의원으로서 일많이 한다는 소리를 듣고 싶다.
 
△ 국회의원이 꼭 되고 싶은 이유는 
=자유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해서 그 지역의 발전이 이루려면 결국은 좌와 우, 보수와 진보라는 두 날개가 균형을 잡아야 한다. 자유민주주의 균형을 잡는 것은 바로 국민들의 투표권이다. 그런데 20년 동안 구로(을)에선 민주당이 줄곧 내리 차지했다. 구로를 한 개 국가로 친다면 일당제 국가나 같았다. 그래서 구로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서 한번 바꿔야 된다고 생각한다. 한번 바꿔 보고 한 일이 없다면 또 다시 민주당을 찍어 주면 된다. 구로 주민의 의식이 바뀌었으면 좋겠다. 세상은 돌고 흐르게 만들어졌다. 일을 못 하면 바꾸고 발전이 없으면 바꾸고 이런게 자유민주주의 순 기능이다. 구로구에서 이번에 한번 작용돼 봤으면 한다.
 
△좌우명은. 
일단 하겠다고 결심하면 끝까지 끝장을 보는 성격의 소유자이다. 그리고 할 수 없는 일은 아예할 수 없다고 딱 잘라서 말하는 정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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