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17 11:24 (금)
[맛집 58] 찹쌀 튀김 옷 바삭바삭 , 치킨사냥
상태바
[맛집 58] 찹쌀 튀김 옷 바삭바삭 , 치킨사냥
  • 공지애 기자
  • 승인 2016.03.12 16: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작년 11월 12일 문을 연 '치킨헌터(Chicken Hunting, 치킨사냥)'는 천왕역 2번 출구 100m 거리의 풍성마트 정문에서 신호등 건너편에 위치해있다. 어디 가나 프랜차이즈 치킨점이 즐비하고 종류도 다양하지만 '치킨사냥'은 찹쌀로 튀김옷을 입혀 고소하고 바삭함이 한층 더 하다는 것이 큰 매력이다.

그리고 치킨사냥에서는 크게 3가지 테마의 치킨을 맛볼 수 있는데 먼저 가장 기본인 후라이드·양념·간장치킨부터 요즘 인기 많은 허니버터치킨, 치즈스노우치킨, 파닭치킨 허니마늘치킨 등, 오븐에 구워 기름기를 쏙 뺀 로스트치킨, 또 아이나 어르신들이 드시기 좋은 웰빙 옛날 쌀치킨류가 있다.

각 연령층 선호메뉴가 고루 있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손님층도 전 세대를 아우른다. 그리고 옛날치킨을 제외한 대부분의 치킨은 약간의 매콤한 맛이 가미되어 치킨의 느끼함을 잡아준다.

박성결 사장

또 하나, 순살치킨에는 두 마리세트가 있다. 델리, 파닭, 스노우어니언, 허니마늘, 허니버터치킨 등과 후라이드치킨을 더해 1만7,900원(포장 기준)이다.

뼈있는 닭은 국내산 생닭을 사용하고, 사이드메뉴로 나오는 슬라이스 감자튀김도 그 때 그 때 튀겨서 얹어준다. 양파나 파도 매일 사서 다듬고 썰어 사용하고, 식용유도 그날 그날 소모한다. 그러다보니 개업 5개월 차인데도 단골이 꽤 생겼다.

로스트치킨류는 1차로 튀긴 후 각 소스를 입혀 오븐에서 2차로 굽기 때문에 기름은 쏙 빠지고, 소스의 맛은 그대로 살아있다. 웰빙옛날쌀치킨은 맵고 짜지 않은 양념에 반죽을 쌀가루로 얇게 해서 튀기는 것이 특징이다.

치킨사냥을 소개한 구로타임즈 독자 김수경(48, 궁동, 희망나눔 동작네트워크 총괄팀장) 씨는 사실 온수역 치킨사냥 단골손님이다. 배달이 안 되니 발품을 팔아야 하는 번거러움이 있지만 그만큼 가격이 착하고, 맛있다고 말한다.


"튀김옷이 두껍지 않으면서도 바삭해 기름지지 않고, 기름도 신선한데다, 살짝 매콤한 맛이 있어서 느끼하지 않다"는 점이 치킨사냥의 매력이라고 귀띔한다.

"치킨을 기다리면서 사장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친해졌죠. 그런데 어느날 아르바이트하던 청년이 안 보이길래 물어봤죠. 그런데 그 청년은 사장님 아들이고, 천왕점을 오픈했다는 거예요. 그래서 축하도 할 겸 겸사겸사 왔어요. 와보니 분위기가 또 달라요. 인테리어도 세련되고 치킨 외식도 좋겠어요." 두 손 가득 치킨을 포장해서 가는 김수경 씨는 치킨 선물을 받고 좋아라 할 아이들의 모습에 벌써부터 행복한 미소가 번진다.

메뉴(포장 기준)
[뼈있는 치킨]
 후라이드치킨                                                                          8,500원
 반반치킨                                                                                   9,500원
 양념치킨, 간장치킨, 치즈스노우치킨, 허니버터치킨   10,000원
[찹쌀 순살치킨]
 석쇠델리치킨, 치즈스노우치킨 허니버터치킨           12,000원
 스노우어니언치킨, 파닭치킨, 허니마늘치킨              12,500원
 모래집 후라이드                                                                      9,000원

[로스트치킨]
오리지날로스트 8,500원
델리로스트, 바비큐로스트 10,000원

■ 영업시간 오후 2시~ 낮 12시
■ 좌석 40석
■ 연중무휴
■ 예약 단체 주문 가능, 전화로 주문 후 5분이면 포장완료!
■ 위치 천왕역2번출구 풍성마트 앞, 구로구 오류동 213
■ 예약 및 문의 02-2614-0117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