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09:53 (금)
구로주민 확진자 20명 (15일 현재) 
상태바
구로주민 확진자 20명 (15일 현재) 
  • 김경숙 기자
  • 승인 2020.03.16 14: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살 어린이 추가, 콜센터 직장인및 가족등이 18명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하기 시작한 지난 9일(월)부터 임시폐쇄된 신도림동 경인로변에 소재한 코리아빌딩. 이 빌딩 11층 등 3개층 콜센터에서 15일 현재 콜센터 직장인과 가족 등  1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하기 시작한 지난 9일(월)부터 임시폐쇄된 신도림동 경인로변에 소재한 코리아빌딩. 이 빌딩 11층 등 3개층 콜센터에서 15일 현재 콜센터 직장인과 가족 등 1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도림동에 소재한 콜센터 집단감염사태로 구로지역내 확진자는 지난 15일(일) 오후 현재 8세 남자 어린이(신도림동)를 포함해 콜센터 관련 가족 확진자 2명이 추가되면서 누적인원 총 20명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와 구로구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현재 신도림동에 소재한 코리아빌딩 콜센터에서 나온 확진자는 직원 85명과 가족등 접촉자 확진자 39명등 총 124명이다.

지난 8일(일) 11층 콜센터에 근무하던 노원구 확진자 정보가 통보되면서 시작된 11층 콜센터 직원과 교육생 207명에 대한 자가격리 및 검체채취를 하면서 직장내 감염확진판정이 쏟아지기 시작, 일주일 사이 가족이나 교회신도 접촉자까지 포함해 124명에 달한 것이다.

신도림동 콜센터가 직장이었기 때문에 실제 거주지역은 서울과 경기도, 인천등으로 광범위하게 분포, 2차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로 방역당국의 긴장감을 높였다.

구로주민 확진자는 지난달 22일 첫 확진자(개봉2동)1명 발생이래 지난 15일까지 19명이 늘어나 누적인원 총 20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첫 확진자는 지난 11일 완치되어 퇴원, 실제 구로지역 확진자는 19명이다.

현 구로주민 확진 현황을 보면 19명중 콜센터 관련한 확진자는 18명이다. 이중 11명은 콜센터 직원들이고, 콜센터 직원 확진자의 가족 6명과 같은 교회신도인 접촉자 1인이다.

14일 추가확진된 1명은 콜센터와 무관하다. 가리봉동에 거주하는 51세의 남자로 12일 필리핀 여행후 귀국해 이상 증상을 느껴 검체감사를 받으면서 14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날 가족 2명은 자가격리하고 검체채취해 검사를 의뢰했다고 구로대책본부는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8세 어린이를 비롯해 콜센터 직장 확진자 가족들의 확진도 잇따라 나오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특히 구로주민 확진자중 콜센터 직장인이던 구로구 6번확진자(45, 신도림동)와 관련해서는 아버지(79, 신도림동)와 남편(46)에 이어 지난 15일(일) 아들(8)까지 확진판정을 받았다. 구로5동에 거주하는 콜센터 직원 구로구7번 확진자(여, 50)도 남편(55)과 아들이 확진자 판정을 받았다. 또 다른 콜센터 직원으로 확진판정을 받은 구로5동주민 구로구3번 확진자(51)의 남편도 15일(53)도 확진자로 추가됐다.

구로대책본부는 9일(월)부터 콜센터 확진자가 발생한 신도림동 경인로변 코리아빌딩에 대해1층부터 12층까지 전면폐쇄하는 한편, 10일부터 건물밖 1층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콜센터 직원과 오피스텔등의 거주민을 대상으로 검체검사를 실시했다.

구로대책본부는 15일 이 건물중 1층부터 6층까지의 사무실과 영업공간에 대해서는 폐쇄명령을 해제했다.   건물 7층부터 11층까지를 제외한 나머지층에서는 양성 확진자가 한명도 나오지 않았고, 지속적인 방역소독으로 안전하다는 판단과 입주업체들의 생활권 보장이 필요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7~11층에 대한 폐쇄조치와 이들 층의 직원에 대한 자가격리는 22일까지 계속된다고 덧붙였다.

이에앞서 12일 서울시는 확진자가 대규모로 발생한 콜센터가 있는 신도림동 소재 코리아빌딩을 감염병특별지원구역으로 지정하고, 인적 물적자원을 투입해 추가확산을 막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 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코리아빌딩 6층에는 4월 총선에 출마할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국회의원 후보의 선거캠프가 입주해 있었다.

윤건영 후보측은 빌딩 폐쇄 다음날인 10일(화) 주민들에게 보내는 웹발신 문자보고를 통해 "보건소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11일(수) 선거캠프 자원봉사자 전원이 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